
색 2호
듀 젤리는 투명한 제형이라 피부톤에 큰 영향이 없었는데 메타픽싱은 듀젤리보다 자기 주장이 강하다. 아무 생각 없이 듀 젤리랑 같은 호수 샀다가 실패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듀젤리보다는 커버력이 있다고 하길래 1.5호보다 어두운 색인 헬시?를 구매했고 내 피부톤이랑 매우 잘 어우러졌다.
제형
조금 기름진 느낌...? 콕 찍었을 때 유분 가득이랑 베이스 소량이 찍혀나와서 이게 맞나 싶었는데 막상 얼굴에 올리니까 잘 발린다. 그렇게 막 윤광이 돌고 하지는 않는다. 그냥 퓌쿠션 글래스 발랐을 때 적당히 광이 돈다. 그날 피부 상태에 따라 세미매트, 세미 글로우 그 중간 즈음 어딘가...? 파우더를 해서 특히 더 모르겠다.
지속력
여름에는 모르겠는데, 지금 사용하기 좋다. 날이 풀려서 건조하지도 않고, 나름 붙어있는 것 같았다. 근데 집와서 클렌징 워터로 닦아내니까 적당히 날아간거였다. 수정화장 없이 10시간 반정도 밖에 있다가 집에 와서 자세히 봤을 때 모공에 슬쩍 낄듯 안낄듯 하고 있었고, 볼에 각질도 슬쩍 일어나려고 준비하는 중이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날아가서 그렇지 멀쩡하게 유지됐다. 유분!은 파우더를 해서 그런지 적당히 피부 좋아보이는 정도로 올라왔다.
커버력
이거 별로 신경 안써서 잘 모르겠는데, 듀 젤리처럼 얼굴에 찍었는데 안보이는 그런 정도는 아니다. 찍으면 나 여기 찍혔어 하고 존재감 드러낸다. 그냥 붉은기 슬쩍 가려주는 정도? 듀젤리가 내 피부에 광만 내주고, 그날 피부상태가 좋았고 스킨케어랑 궁합도 맞았고 아주 잘 발라서 밀리지도 들뜨지도 않았을 때 투명하게 내 피부가 더 좋아보이는 표현을 해주는 것보다는 커버력이 있다. 근데 이것도 그냥 피부가 더 좋아보이게 만들어주는 거라 그렇게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붉은기 슬쩍 가려주는 정도...? 지금 문제가 점이랑 잡티를 빼버려서 흐릿하게 남아있는 상태라 가려도 가려진건지 모르겠다. 아이라인으로 그리고 확인해봐야하나.. 혹시 읽을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리뷰 참고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밀착력, 마스크, 다크닝
양을 적게 바를 수록 덜 묻어난다. 양을 적게 올려서 크게 안묻어나나 했는데, 살포시 묻어나오기는 했다. 그냥 내 피부톤이라 지워졌는지 닦여나갔는지 모르겠으나 붙어있기는 하다. 전체적으로 날아가서 밀착력이 좋다고 하기도 그런 상황이다. 다크닝도 날아가서 사라진 느낌이라 크게 못느꼈다.
퍼프
듀 젤리는 원형, 메타픽싱은 물방울, 듀 파워는 달걀모양 퍼프. 셋 중에선 이번 퍼프가 제일 나았다. 근데 팔거면 퍼프도 같이 좀 끼워주지.
느낀점
아니 좋잖아...? 어뮤즈 베이스 안 맞아서 바를 때 화나던게 아직 생생한데 좋다. 대체 왜 좋지...? 매번 별로라면서 이유는 모르겠고 그냥 꾸역꾸역 샀는데 처음 성공했다.
어뮤즈 쿠션 메타 픽싱, 듀 젤리 사용했었는데 둘 다 별로였다. 기초, 베이스, 내 피부 세 박자가 궁합이 안맞는지 삐그덕 거렸는데... 듀 젤리는 솜털 때문인지 들뜨는 느낌에 기초 잘못하면 밀리고 나중에 너무 번들거리고 나중에 숨어있는 각질까지 찾아줘서 별로였고. 메타 픽싱은 그냥 내가 발라본 쿠션 중에 아 별로다 한 두 번째 쿠션... 왜 때문인지 기초 덜 하면 더럽게 발리고, 기초 많이하면 유분 너무 많이 올라오고 끼이고 각질이나 뾰루지 있으면 바를 때부터 부각.. 그래서 둘 다 안쓰는데 이번 쿠션 첫인상이 너무 좋다. 아, 쿠션 제형은 좋은데 케이스는 별로임. 어뮤즈는 케이스를 이쁘게 만들어 놓고 기스 다 내서 보내줌. 기스 나서 오니까 난 분명 새 제품을 산건데 중고 받은 기분임.
대충 기대없고 귀찮아서 밀면서 발랐는데 안 밀리고, 그렇게 들뜨지도 않고 그렇다고 듀 젤리처럼 커버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듀 젤리랑 메타픽싱 리뷰 쓸 때만 해도 제일 별로인 제품 3점으로 주고 말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둘다 1점이다. 돈 아까웠다. 수정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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