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프는 꼭 다른 걸로 바꿔 쓰자
평가단으로 제품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cnp 쿠션 유명한 거 당연히 알았고.. 이전에 사용했던 쿠션 제품은 에스*아 였어요. 최근 사용 중인 리퀴드 파데는 에*티*더 더블웨어, 아*마* 글로우 파운데이션이구요. 기초-선크림-컨실러-파데-컨실러-파우더 순으로 합니다. 매트해서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걸 선호해요.
일단 기대가 컸는데, 조금은 당혹스럽습니다. 컬러는 22~23호 쓰는 저에게 딱인데... 제형도 쫀득하고 페인트처럼 챱 달라붙는 느낌이라 좋은데... 퍼프랑 궁합이 안 맞아요. 퍼프에 묻혀 피부에 콕 묻힌 다음.. 펴바르기 힘들어요. 퍼프가 내용물을 전부 홀드한 채 떡지는 느낌... 실제로 두 번 사용했는데 퍼프가 떡져있네요. 그리고 무너질 때 억장도 같이 무너짐.. 뭉친 부분이 페인트처럼 벗겨져요 ㅠㅠ
일단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괜찮아보이긴 합니다만 시간이 지난 뒤가 문제입니다. 요철 없는 피부인 편인데도 파데가 끼고 들떠요. 수정 화장을 하려고 이걸 또 꺼내드니 또 다른 문제가..ㅠ 아예 따로 놀아요. 마치 페인트처럼 얼굴에 붙어있는데 뭉친 상태 그대로 이젠 펴발려지지도 않음. 그나마 클렌징 티슈로 지운 뒤에는 괜찮게 올라가더라구요. 그러나 우리 수정화장 할 때 얼굴 전체를 다 지울 순 없잖아요 ㅠㅠ 일부만 수정하는 건데.. 클렌징 티슈 안 닿는 부분은 이제 또 경계가 겹쳐서... 할많하않
실키 매트라고 들어서 조금 촉촉한 매트일까 했는데 완전 매트! 입니다. 쿠션 특성상 윤기는 나긴 하는데 피부에 수분감이 느껴지진 않아요. 용기 디자인과 컬러는 마음에 들었어요. 제 생각엔 퍼프를 다른 걸로 바꿔 쓰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ㅠㅠ 에스*아 퍼프로 바꿨는데 훨 낫고, 브러쉬로 바르니 제일 최고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쿠션보단 리퀴드 파데로 출시되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어요 ㅠ
+ 쓸 때마다 얼굴에 트러블 올라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