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버력있는 세미 글로우쿠션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너무 강하거나 형광기가 돌지 않으면서도,
실제로 보면 존재감이 확실한 러블리한 핑크 컬러감으로
내용물을 보기도 전에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퍼프의 띠는 세 손가락이 딱 들어가는 사이즈고
한쪽 부분이 뾰족해서 코 옆이나 좁은 구간을 세밀하게 터치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퍼프 안쪽 면은 촘촘하게 펀칭되어 있어
양 조절에 용이하다.
쿠션 내부를 보면 정생물 쿠션처럼 퍼프의 내용물을 덜 수 있게 오돌토돌한 팔레트가 있다.
쿠션의 컬러는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01 아이보리 베이지(17-19호)
02 라이트 베이지(19-21호)
03 퓨어 베이지(21-23호)
나는 이중 02 라이트 베이지 컬러로 구매했다.
실제 피부는 22호 정도지만 화사하게 바르고 싶었기 때문이다.
클리오 아이라이너를 이용하여 쿠션의 커버력을
테스트해 본 결과 의외로 에스쁘아 비벨벳 쿠션과
비슷한 정도의 커버력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원래 에스쁘아 쿠션이 커버력으로 유명한데
이에 비견될 정도의 커버력을 가진 글로우 쿠션은
이 브랜드가 최초 아닌가?!(아님 말고!)
얼굴에 쿠션을 올려보니
쿠션을 바른 쪽이 확실히 자연스럽게 톤업되어 화사하고 밝은 느낌이 나면서 피부 표현이 아주 예쁘다!
피부에 뭔가 한 것처럼 윤이 나고 자연스러운 광이 돌아서
요즘같이 햇빛이 환하게 비치는 날 야외에서 보면
인간 자연광 피부 그 자체!
그리고 뾰족한 퍼프를 이용하니 코 옆에도 끼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약 78%의 수분 에센스 성분이 함유된 진정한 수분 쿠션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바를 때 쿨링감이 들고 촉촉하다.
너무 촉촉해서 자국이 쉽게 남지 않을까 걱정되었는데,
쿠션을 바르고 2시간 정도 외출해 본 결과 딱히 무너지거나 자국이 남지 않았다!
그리고 제형 덕분에 수정 화장에도 용이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