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가 다른 거에 비해 얄쌍한 편이고 메쉬형 쿠션이에요. 메쉬에 퍼프로 살짝 찍어야 고르게 떠지고 힘조절 잘못하면 케이스가 지저분해져요. 퍼프는 통통한 편이라 팡팡 두드릴 맛나고 제형은 피부에 얇게 발려서 가볍고 산뜻하게 밀착되는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 제형하고 퍼프 궁합도 만족합니다.
촉촉한 글로우 쿠션이라 생각했는데 바르면 글로시보다 좀 더 보송하게 마무리되네요. 그래서인지 눈 밑 기미 잡티 잘 가려져요. 완벽 커버라기 보다는 아주자연스럽게 커버되서 내추럴 메이크업을 좋아 하는 저한테는 커버력 중상정도라 생각됩니다.
제가 코옆모공이 크고 피지가 올라오는 피부인데 잔주름 모공 사이사이 촘촘하게 발려서 매끈해보여요. 아주 오일리한 광이 도는 것 처럼 윤기 뚝뚝 이런 글로우 표현이 아니라 매트하지 않으면서 얼굴 굴곡면에 은은한 윤광이 올 라오는 느낌입니다 . 건성 피부인데 속은 촉촉하다 느꼈고 시간이 지나도 각질이 부각되거나 건조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건성에겐 한여름이 한겨울보다 바르기 더 좋을 것 같아요.
19-21호 사이를 왔다갔다하는데 비디비치 21호는 바르면 좀더 자연스러운 느낌이고 19호는 목 색깔과 차이가 없는데도 환하고 깔끔해보여서 저는 19호에 잘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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