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 쓰게됨.. 근데 비싸
요즘 입안이 텁텁해서 유명하다는 테라브레스를 처음 써봤는데, 왜 사람들이 극찬하는지 알겠음. 맵고 자극적인 가글은 입 안이 따갑고 건조해서 잘 못 쓰는데, 이건 알코올이 없어서 진짜 하나도 안 따갑고 부드럽게 개운해짐.
오리지널은 거의 아무 맛도 안 나서 순하게 쓰기 좋고, 아이스민트는 자극 없이 적당히 시원해서 아침에 쓰면 텁텁함이 훅 사라짐. 화~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은 심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나는 이런 순한 타입이 더 잘 맞았음. 양치하고 나서 살짝 찝찝할 때 쓰면 스케일링 직후에 입 헹구는 느낌이랑 비슷한 깔끔함이 있어서 만족했음.
무엇보다 입이 건조해지지 않아서 좋음. 보통 가글하면 입안이 뻑뻑해지는데 이건 부드럽게 상쾌해지고, 구취 잡아주는 효과도 꽤 있는 듯함. 아침 입 냄새 줄어든 것도 체감됐음. 이거 쓰고 나니 다른 가글 쓰기 힘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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