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성이 매트할 수 있는 마지막 선
💣 보송한 피부표현, 가벼운 스킨케어 선호하는 '약'건성!
💥 사용 컬러
🧨 21호, 19호
색이 어두운 편이라는 의견이 많던데 19호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21호 정도고, 파넬 21호는 그보다 어둡긴 해요. 다만 21호가 몇몇 브랜드 23호처럼 채도가 과하게 높거나, 과하게 탁한 문제는 없어요. 무난하게 예쁜 색으로 잘 뽑혔습니다.
전 피부색에 딱 맞게 베이스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고 요즘 한국 베이스의 밝기 인플레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어서 파넬 21호가 마음에 들었어요. 17호 같은 21호 낸 다음 밝은 톤만 엄청 세분화하는 브랜드들 사이에서 이런 줏대 있는 행보 너무 호감입니다.... 다만 좀 색이 어두운 편이라는 걸 안내해 주면 밝은 베이스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긴 해요.
💥 장점
건성이 쓸 수 있는 매트 쿠션입니다. 전 보송피부파여서 이런저런 매트 베이스를 시도해 봤지만 늘 다 떠서 실패했는데 이건 매트 쿠션치고는 굉장히 촉촉한 편이어서 건성인 저도 쓸 수 있었어요.
다만 환절기인 지금은 피부 컨디션 안 좋을 때 쓰면 잘 뜨고 겉보기엔 괜찮은 날도 속당김이 느껴져요. 한여름에 사용할 때도 기초를 꼼꼼히 해줘야 했습니다. 이건 매트를 사랑하는 건성의 숙명이겠거니 하고 그냥 넘어가는 중이에요.
전 베이스 10개 가까이 써보면서 다크닝은 한 번도 못 느꼈지만 베이스가 날아가 없어지는 건 몇 번 겪었는데 이건 딱히 날아감도 없었습니다.
💥 단점
얇고 매트치고는 촉촉하다 보니 커버력이 높지는 않아요. 붉은 여드름흉터 같은 애들은 약간 비쳐 보임. 컨실러와 함께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사용감
글로우 쿠션만큼은 아니지만 잘 퍼지는 편이에요. 그리고 저한테는 굉장히 얇은 쿠션이었는데 다른 분들 리뷰 보니 두껍다는 말도 있네요. 이건 사바사 같습니다.
💥기타
지성인 저의 지인도 잘 쓰는 쿠션인데, 이 지인은 겨울에만 사용해요. '촉촉한 매트 쿠션'이다 보니 건성은 여름에, 지성은 겨울에 쓰는 게 맞는 편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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