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보고 엥 한사람 필독!! 불호>호
처음 사용 시에 너무 불만족스러웠어요.
이게 이사배님 쿠션이라고..? 백화점 퀄리티라고 광고라고 그 가격에 이 사용감이라고...? 하는 당황스러움에 유튜브 후기들을 정독했는데요, 저같이 사용감이 아쉬우셨던 분들은 꼭 읽어주세요.
1. 첫 사용 전 스패츌러나 깨끗한 면봉 등으로 제품 섞기
이 쿠션은 일반 쿠션과 달리 메쉬망에 담겨있고, 제형이 묽어서 분리되기 쉬워요. 메쉬망이 잘 늘어나고 회복력이 좋으니 메쉬망 위로 구석구석 잘 섞어주세요.
2. 양조절 필 수
사배님은 양조절 필요없다 하셨는데.. 음 저는 개인적으로 하는게 좋았어요. 퍼프 전체에 꿍 찍고 옆에서 양조절 조금 하신 후에 사용하세요.
3. 밀어바르지 말것
매트 뽀송 쿠션 아니고 광감도 꽤 있어서 픽싱이 빠르지 않아요. 밀어바르면 밀려요.. 그리고 마무리가 안예쁘게 돼요. 가능한 팡팡퐁퐁 두드리면서 발라주세요
(안밀고 모공 메우기 힘들죠 맞아요. 이 쿠션 피부 요철 많고 각질많은 사람들한테 바르기 편한 쿠션은 아닙니다. 피부 나쁜거 다 드러나고 조금 까다로워요. 하지만 쓰는 이유 별점 5점 준 이유 뒤에 적을게요!!)
4. 퍼프 굴곡면 사용 비추
퍼프가 동그랗기 않고 한쪽면이 굴곡져있어요. 전 그냥 동그란면만 씁니다. 굴곡면 너무 불편해요.
*솔직히 쿠션 쓰는 이유가 바르기편하고 빠르게 챱챱 발려서인데, 이 쿠션 많이 까다롭습니다. 픽싱좋고 커버좋고 바르기 좋은 쿠션 많잖아요 (에스쁘아나 바닐리코 클리오 등등) 근데 이 쿠션은 백화점 파데 바르듯이 조금 공들여줘야해요. 또 커버도 최상은 아닙니다. 복합성 지성이 쓰기엔 좀 기름져요.
**근데 제가 요즘 중요한 날이나 예쁘고 싶은날은 꼭 투슬래시포 쿠션을 써요. 그 가장 큰 이유는, 피부 컨디션이 너무 좋아보여요. 광이 꽤 고급스럽고 예쁜데, 글로우쿠션처럼 미끌거리거나 축축 눅눅하지않고 잘 붙어요. 쨥쨥. 근데 또 블랜딩은 잘됩니다. 두껍지도 않아요. 최대장점.
***그래서 제가 쓰는 사용법은,
프라이머나, 프라이머 기능있는 베이스(기름지지않은것) 발라놓고, 컨실러로 스팟들 커버 해준 후에 위에 깔면
약간.. 샵다녀온거같아요. 진심으루.
이게 이 쿠션으로 모공도 가리고 톤도잡고 하나로 휘뚤 마뚤 하려고 하면 끼이고 얼룩지고 난리도 아닐거에요.
기초공사해놓고, 맨 위에 피부표현이랑 전체적인 커버 한다고 생각하고 쓰시면 진짜 만족하실거에요. (지성은 파우더 살짝 필수)
이거 읽고 너무 좋은 쿠션이구나 싶어서 사실 분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사놓고 처치곤란이신 분들은 꼭꼭 적용 해보세요!!!
글로우픽 몇년 째 쓰는데 리뷰 제일 길게 적어봅니다!! 자소서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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