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이생각안날정도로 좋은향을가진향수
처음 뿌렸을 때부터 기분이 확 밝아지는 향이에요. 첫 향에서 달콤한 복숭아랑 살구 같은 과즙 터지는 과일 향이 톡 하고 올라오는데, 싱싱한 과일향을 맡는 듯한 싱그러운 달달함이 확 느껴져요. 그런데 단순히 달기만 한 게 아니라 뒤에 은은하게 부드럽고 따뜻한 달콤한향이 겹쳐져서, 과일향이 더 풍성하고 포근하게 느껴져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단내가 확 줄고, 꽃향기랑 과일향이 잘 어우러지면서 상큼한데도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나요.흔히 말하는 복숭아 샴푸 같은 느낌도 살짝 있는데, 그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이에요. 저는 특히 여름이나 봄에 뿌렸을 때 잘 어울렸고, 날씨가 따뜻할 때는 향이 더 자연스럽게 퍼져서 주변에서 무슨 향수 쓰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어요.
근데 코롱이라서 그런지 지속력은 긴 편이 아니에요ㅠㅠ2~3시간 정도 지나면 은은하게 잔향만 남아서 저는 가지고다니면서 조금씩 뿌려주는 편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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