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바디로션 베이비파우더향

최근에 폴메디슨 시그니처 바디로션, 베이비파우더향 제품을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름처럼 잔잔하고 따뜻한 파우더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목욕 후나 자기 전 사용할 때 특히 기분이 안정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향은 과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편안하게 느껴질 법한 가벼운 섬유유연제 냄새에 가까웠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머리가 아프지 않고, 주변 사람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은 향이에요. 제형은 처음엔 살짝 진득한 느낌이 있지만, 손으로 펴 바르면 금방 흡수되고, 끈적임보다는 보송보송한 잔잔한 마무리감이 남습니다. 건조한 팔과 다리에 사용하기에 충분한 보습력도 느껴졌습니다. 잔향은 강하지 않지만 2~3시간 정도 은은하게 지속되고, 향수 대신 가볍게 사용할 바디로션을 찾는 분들께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패키지도 무난해서 욕실이나 침실 어디에 두어도 튀지 않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