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잇몸 만능 박사
오 역시. 가그린. 좋네. 검가드는 윗부분 펌핑 부분을 쭉 올려 내용물을 가글 뚜껑에 붓는 형식의 가글 제품이라 이 무거운 걸 들고 쫄쫄쫄 따르고 있어야 하지만 입구가 작아 흘러넘칠 일은 없을 것 같다. 아주 간혹 가글 쏟을 때가 생겨... 퍽 안심.
입 안을 전체 가볍게 머금고 비우고, 꼭 잇몸 소독하고 있는 기분이다. 그러면서 조금 특이한 맛이었는데 가득 찬 입 속을 게워내고 난 후 펼쳐지는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괜찮았다. 너무 센 느낌도 아니라 부모님과 같이 쓸 수 있을 듯.
검가드 다 쓰고선 당분간 가글은 리스테린 캐비티케어랑 그린티 마일드에 정착할 것 같음! 가글 맛(?)도 마음에 들고 뭔가 개운함이 은근 오래 가고 쓸수록 더 좋게 느껴졌기 때문. 더군다나 양치 하고 바로 가글 가능. 물론 검가드도 종종 함께 할 수 있음. 딱 적당하고 가글맛이 제일 잘 맞았음.
(=> 한 통 싹 비운 캐비티케어는 잇몸 케어에도 도움이 살짝 되는 것 같기도 함. 대신에 쿨링감에 의해 어쩌다 이 시릴 때가 한번씩은 생겼었음. 평소엔 괜춘함. 좋아하지만 추운 겨울엔 좀 자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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