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자극 치유로 피부를 되살려주는?
우연한 기회로 받음. 유이크란 브랜드도 속수분 보습에 진심인 곳 같아♨️ 일단 양이 어마무시 대용량이라 막 쓰기 좋다. 헉하게 흰 크림 보습이 부드러이 펴발라지면서 물끄러미 바라보거든 어느새 피부에 쏙 흡수되어간다. 사뿐한 질감이 무르고 너르게 맨살에 발라주니 수분감 충만하게 촉촉해진 촉감이 만져진다. 바디로션은 이처럼 흡수력과 함께 (...나체로 언제까지 기다려. 얘 흡수감 산뜻함. 꽤.) 사용감이 중요하다고 여기는데 로션 끝처리감이 찝찝하지 않아 이 아일 바른 살결에 옷이 닿아도 괜찮았다.
막 원천적 봉쇄 급 철통 방어 보습 주의까진 아닐 듯하나 바들바들 떠는 생 추위에도 조금은 가뿐하고 비교적 깔끔한 수분 공급 위주 바디 로션 찾는다면, 냉큼 이리로 오면 목표 달성. 일리윤 유명 바디로션과 비슷한 결인데 좀 더 깊은 보습감이 잔잔하게 깔린다. 계절 변화로 인하여 자꾸 피부가 건조해져 울퉁불퉁한 피부결을 고르게 펴주는 듯한 다리미질 수분 평화로움이 느껴짐.
이것의 전체적인 기반이 탄탄하고 순둥순둥해서 채 다 자라지 않은 애기들도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모처럼 온순한 바디 제품 만났다. 다만, 갈수록 통 바닥 보일 때쯤 내용물이 암만 눌러도 안 나오며 용기가 삐끄덕거린다는 평이 있는 것 같아 열린 결말처럼 평점 별 하나는 아껴두겠다. 향은 거의 없다. 연고 냄새를 뿜는 원료향이 살짝 날 뿐 인공향이 안 나서 따로 향을 위한 바디 제품과 섞어 발라도 좋다. 느닷없이 유이크 제품은 처음 써보는 거라 제 경험상 유래가 없었지만 이 바이옴 레미디 바디 로션을 접하고선 다른 제품들도 써보고 싶어졌다. 한 줄기 굳건한 마음과 믿음을 타고 다른 유이크 제품들이 잘 맞았으면
*내 바디 루틴. 향기 개척자 베이비존슨 베드타임은 매양 아끼고 싶어 외출 시에만ㅎㅎ 집에선 아토팜 MLE 로션(공병 완료🎉)과 크림은 팔 다리에다가 적당히. 아토팜 MLE 크림이 꾸우덕 그 자체로 가끔 몸에 수분이 필요할 땐 유이크 바디로션을. 또한 내 연한 피부엔 간혹 가다 따끔 화한 감이 좀 있어 유이크꺼가 더 순했음. 손발은 주로 엠디스픽 무향 바리스타 핸드로션 씀. 날 추워지니 얼마 안 남은 바세린 센시티브 스킨 레스큐 바디 로션 다시 그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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