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녀석 미스트주제에..꽤 하는군
1) 피부타입: 얇고 힘없는 피부, 크게 트러블은 없으나 탄력 떨어지고 잔주름 잘 생기는 건성피부
2) 미스트 스프레이: 핵 안개분사입니다. 라네즈 크림스킨이나 유세린 정도... 저는 스킨케어를 조금 과하게 하는 걸 좋아하는데, 열댓 번 칙칙 뿌려도 얼굴에서 흘러내리지 않는 고운 분사력을 자랑합니다. 한두 번 휘릭 뿌리는 성질 급하신 분들은 좀 번거로우실 정도의 안개분사입니다 ㅎㅎ 덕분에 마구 뿌려도 끈적이거나 흐르지 않고 피부결 솜털에 사르르 안착하는 느낌.
3) 향: 크게 못 느끼는 정도. 무난해요.
4) 사용감: [미스트가 이 정도나...? 꽤나 하는군....?] 정도로 요약입니다. 토너패드 쉭쉭 하고 구찮은 김에 얼마나 건조하지 않은가 보려고 얘만 쉭쉭쉭 뿌리고 쨥쨥쨥 두드리고나니 웬만한 가벼운 에멀전류나 여름 수분크림 바른 정도의 수분감이 계속 남아 있어요. 금방 당기는 피부인데 크게 당기지도 않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탄력의 부분은 사실 원체 개인적으로 저분자 콜라겐의 인지질 층 흡수(..)에 대한 믿음이 없는지라.. 크게 기대하지 않아 잘 모르겠으나 탄력라인 쓰고 나면 피부에 남는 쫀쫀한 정도의 느낌은 남아요. 미스트 주제에 적당히 앰플 정도의 사용감은 나는 아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유사한 안개분사 타입인 크림스킨의 경우 사용하고나서 미끌거리는 잔여감이 별로였는데, 이 녀석은 앰플 사용감 느낌으로 쫜쫜하게 흡수되어 손이 잘 갈 것 같아요. 미스트에 효능을 기대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이 정도면 건조한 계절 데일리 미스트로 손색없겠습니다! 중/건성에게 베스트겠고, 너무 물 같은 히아루론산 미스트에 지치신 분들 그러나 유분감이 남는 건 싫다! 하시는 분들께 무난한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 저처럼 귀차니스트라서 토너 닦닦 두들두들 귀찮다 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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