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번이 주식 사듯 부동의 장, 토리든
토리든에서 립 에센스에 바짝 이어 신제품이 출시됐다. 한정수량 이벤트로 난 배송비만 내고 본품 획득. 토리든은 정말 믿고 쓰게 되더라. 내가 토리든을 좋아하는 이유는 필자 본인과 잘 맞는 건 당연히 깔고 들어가거니와
1) 적절한 성분과 훌륭한 제품력 2) 적당한 가격 3) 과장 없는 설명 및 과대 광고X 4) 친절한 서비스와 실질적인 문의 처리 5) 깔끔한 포장 및 디자인.
그들의 추구하는 방향성이 참 올곧다는 생각이 들게끔 선하게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수분 길잡이가 되어준 토리든 다이브인라인 중에서 히알루론산 세럼과 마스크팩을 격하게 좋아하는데 이것도 번외로 들어가겠다.
다이브인 라인만의 원료 냄새가 난다. 개인적으로 이 냄새만 맡아도 피부가 진정되는 착란이 든다. 토리든 세럼을 꽉 응축시켜 단지 용기에 꾹꾹 눌러담은 듯한 수분감이었다. 맑은 옹달샘 같은 맑은 수분이 피부에 부족한 수분을 잘 채워준다. 토리든 히알루론산 세럼이 수분~~! 이라면 히알루론산 수딩 크림은 수우부우운, 가벼운 축에 속함에도 이런 깊고 진한 느낌. 솔직히 흡수가 빠른 편은 아니나 위에 겉도는 감이 없다. 서서히 피부에 스며들어 피부를 차분하게 눌러주는 아이임. 어찌됐든 내 기준 다이브인 히알루론산 크림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 수딩크림일지라도 추적추적 비오는 날에 바르면 축축하고 질척이는 요상한 사용감이 느껴지는 것과 다르게 이건 그런 단점이 두드러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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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잘 쓰고 있긴 한데 토리든 세럼이 더 가볍고 산뜻한 반면 이 수딩 크림은 물푸딩 제형 깊숙이 수분보습이 집중되어 수분팩에 가까워요. 이거에 센텐스 초록색 세럼 마무리해주니 꽤 괜찮아요. 수부지한텐 여름 말고 겨울에 쓰기 더 좋아보여요.
토리든 다이브인 제품력은 뭔들 안 좋으리. 단점은 시간이 지나면 피부에 유분이 돈다는 타격감이 좀 있고, 단지형 용기가 꼼꼼하게 긁어쓰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어 불편하지 않나 싶어요. 디자인만 놓고 보면 유려하고 유리병 같이 단아해서 그럴싸하다만 ㅜ
+++) 여름에는 시간이 지나면 얼굴에 기름이 더 올라오는 느낌... 좀 부딤스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데 겨울에는 한겹 깔아줄 만함. 물푸딩 크림이라 부르고 싶을 만큼, 촉촉하긴 되게 촉촉함. 기존 토리든 크림 (수딩 아님. 튜브형.)보다 수분감 만땅에 헤딩임. 튜브형 토리든 크림은 좀 산뜻한 편? 아무튼 그렇다. 토리든 히알루론산 제품 잘 맞는다면, 수부지는 토리든 세럼이 아무렴 최고 아니냐고... 이대로라면 평리든 가능할 듯. 평생 토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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