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가단리뷰 만 있어서.. 구매하기 망설여질 것 같은데.. 받아서 쓰고 좋아서 한병 더 샀어요. 겨울에도 사용중인데 굉장히 촉촉하고 끈적이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특히 건성분들 강추. 여름에 나온 제품이라 좀 가볍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완전 촉촉해요.
이자녹스가 좀 올드한 느낌이면서도 고급진 느낌은 아니라.. 홈쇼핑 제품 아니면 직접 구매까지는 잘 안하게 되긴 하죠..
성격급한 분들은 앞에 한줄만 보세요.
속은 촉촉하면서 겉은 뽀송한? 올인원 여름 탱글한 콧물 스킨.
건성 피부에도 좋아서 지금 1+1하길래 엄마 보내드렸어요. 괜찮은 것 같아요.
-평소 선호제품
물스킨, 스킨은 7스킨 할 수 있는 물이지! 갈락, 발효 잘맞음. 얼굴에 손을 대면 쫙 달라붙는다고 광고 하는 스킨은 끈적여서 싫어함. 닦토는 화장이 매우 진한 날만. 더워져서 가벼운 제품을 선호함. 방부제, 알콜, 보존제, 실리콘오일, 미네랄오일 다 괜찮음.
- 패키지, 용기
패키지는 연한 하늘색의 유광(상)과 무광(하)으로 된 박스 형태인데 꽤 크다. 깔끔하지만 좀 올드하고 밋밋한 느낌이 든다. 박스가 꽤 큰 편인데 안에 들어있는는 병도 그만큼 크다. 200ml가 이렇게 큰거였나 싶을 정도로 크다. 특히 병이 유리 소재인데다가 두꺼운편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화장대에서 떨궈서 깨뜨린 병도 있는데 이건 왠지 무사할 것 같다.) 근데 그만큼 무겁고 크다! 뚜껑은 은색 유광+투명이고 본병보다 약간 작은데.. 당기는 것 보다 왠지 돌리고 싶게 생겼다..
병은 투명한 연한 하늘색인데 깨끗한 느낌을 살리려고 한 것 같다. 이자녹스 에이지포커스가 있는데 둘이 생긴건 거의 비슷하다. 라인이 달라 그런지 로고나 폰트, 간격이 다른데.. 둘다 별로 예쁘다는 느낌은 안든다.
국정화라 불매하는 회사에서 새로나온 ㅎㅇ 디자인을 보면 컨셉에 맞게 통일된 느낌이 드는 반면.. 이자녹스는 공통적으로 고급스런 컨셉을 의도 하는 것 같은데 디자인은 별로 고급지다는 느낌이 안든다.(로고??)
- 제형, 사용감
콧물스킨보다 좀 더 점성 있는 묽은 에센스 타입이라 병을 흔들면 알로에젤 느낌도 나고.. 젤리 음료 같기도 하다.
손바닥에 덜어보면 맑은 에센스 처럼 토출되어 나온다. 평소에는 세안 후(타올 안씀) 손에 핸드크림을 바르고 바셀린을 바른 후에 갈락토미세스 미스트를 얼굴에 뿌리거나 물타입의 스킨으로 7스킨을 하는데 이건 일부러 얼굴을 말렸다가 사용해보니 촉촉하게 잘 스며든다.
평소에 알로에젤이나 수분크림같은 탱글거리는 제형은 막이 씌워지는 느낌이라 선호하지 않았는데 이거는 바를 때는 탱글거리는 느낌인데 흡수되고 나면 뽀송까지는 아니더라도 얼굴에 잔여감이 남지 않고 흡수가 잘 되어 다음 단계에 방해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건조한 것도 아니라서 마음에 든다. 아주 더운 여름에는 이것만 발라도 좋겠다.
이거 쓰면서 세번 발랐는데 끈적이지도 않고 마음에 든다. 쿨링 효과도 있는 것 같아(선풍기 앞에서 발라서??) 사용감은 매우 좋음. 아침 저녁으로 아무때나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지성에 낮은 연령대라면 하나만으로도 충분할 듯.
개인적으로는 매일 다른 걸(수면팩, 시트팩, 워시오프팩, 영양집중, 바하, 비타민c, 레티놀..) 사용하는 편이라서 컨디션 좋은 날엔 하나만 발라도 좋을 것 같다.
하나만 바르고 자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의외로 아침까지 보습력이 유지되더라구요!! 좋아요! 역시 엘지 생건. 제품은 다 기본 이상은 하는 듯.
- 향
개인적으로 극호인 시트러스향. 레몬향 같은 향이 아주 미세하게 나다가 얼굴을 두드리려고 하면 사라진다. 향에 민감한 사람도 쓰기 좋을 듯. 향료는 따로 안들어간 것 같은데.. 각종 시트러스 오일 때문인지 편안한 향이다.
-가격, 재구매의사
정가는 37000 원이라네요. 에센스를 사용할 필요 없다는 걸 생각하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요즘에 네이처컬렉션에서 할인에.. 퍼주는게 많아서.. 이미 쟁여둔 게 많지만.. 왠지 살 것 같다.
시트지 쟁여둔 게 있는데 냉장고에 적셔서 넣어 뒀다가 수분마스크팩으로 써도 좋을 것 같다. 양이 많아서.. 솜에 적셔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붙이니 시원하고 좋네요. 오늘 엄청 더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