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거 진짜... 리뷰 좋네... 나.만.빼.고. 다들 좋아하는 듯;
- 미국 유튜버들 사이에 거의 컨실러 갑 처럼 하도 칭찬이 많길래 세포라에서 구매.
- 케이스 디잔 완전 맘에 듬. 시크시크. 하지만 중요한건 내용물.
- 그래 내용물이 중요하지. 그리고 이건 컨실러다. 문제 부위 위에 얹어져 내 깨끗한 피부인 척 연기 훌륭하게 해주는게 진정 훌륭한 컨실러.
- 그러려면? 뛰어난 커버력, 밀착력, 지속력, 주름끼임 없음, 뭉침 없음 기타 등등의 조건이 필요하지만, 젤 기본중의 기본, 컨실러의 101은? "색상"이지요...... 내 피부인척 하려면 내 피부 색상이어야지, 남의 피부 부분 이식해놓은 것 같으면 안되니까.
- 그래. 나스와 나 사이엔 "색상"이라는 합의 불가능한 문제가 있다. 바닐라는 회색기 도는 핑크. 커스터드는 옐로 베이스인건 좋은데 너무 어두워 ㅠㅠㅠㅠㅠㅠ 내가 필요한 색이 나스에 없음.
- 내가 컨실러 쓰는 목적은 다크서클보다는 붉은 트러블 스팟 커버를 위한 것. 그래서 난 옐로 베이스가 필수.
- 그냥 나스 컨실러 포뮬러에 대해서만 말해보자면, 트러블 스팟 커버용으로는 커버력 부족. 다크서클 용으론 커버력 괜춘. 밀착력 준수. 클렌징은 신경써야 함. 피부색이라 놓치기 쉬운데, 바이오더마 클렌징 워터로는 잘 안지워짐. 닥터 브로너스 같은 비누로도 잘 안지워짐. 클렌징 오일로는 물론 잘 지워졌음.
- 솔직히 얘가 나한테 색상이 맞았더라도 컨실러로서 극찬받을 만큼의 퀄리티인진 의문. 그냥 모든 면(커버력, 지속력 등)에서 딱 평타 이상. 밸런스는 좋지만 이 정도 찬양에 나는 공감 못하고 다른 컨실러로 갈아탐. 아.. 저 바닐라 아까워.. 쓸 사람 있음 진심 누구 주고싶다;;
- 혹시 저와 같은 색상 문제 있으신 분들에겐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컨실러 1W 라이트 색상 테스트 해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직 E.L. 컨실러 리뷰는 안적었는데 멀지 않은 때 리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