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미간이나 코, 턱에 트러블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딥클렌징 목적으로 구입했습니다. 자극적이래서 엄청 걱정하며 샀는데 제 피부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민트의 화함을 좋아해서 팩 바르고 기다리는 동안 피부에서 느껴지는 쿨링감이 기분 좋았고 마르면서 서서히 피부가 당겨지는 느낌이었어요.
바를 때 팥가루의 향인지 특유의 향이 나는데 그건 살짝 역해서 거부감이 있더라구요. 나중엔 숨참고 발랐음... 손으론 고르게 바르기 어려울 제형이니 여러분 스패출러로 발라보세요! 크림 뜨는 용의 작은 거 말고 약간 큰 사이즈요. 저는 이니스프리 블랙헤드밤 사고 받은 스패출러로 사용했는데 크기며 폭이 딱 맞아서 얼굴에 밀착감 있게 쓱쓱 펴바르기 좋았어요.
피부가 비치지 않게 살짝 도톰하게 올려주고 20분 후 씻어내는데 순간 팥가루들이 세면대 하수구를 막진 않을까 무서웠으나 다행히 물은 잘 내려가네요..ㅋㅋㅋ 도톰한데다 말라서 잘 안씻겨나가는데 물을 계속 묻혀서 롤링해주면 팥가루로 스크럽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당.
✔ 이게 귀찮으신 분들은 로드샵에 파는 곤약 스펀지나 클렌징 퍼프, 해면 스펀지에 물 묻혀서 닦아보세요 매우 잘닦임! 저는 워시오프팩할 때마다 꼭 써주는데 하나 있음 팩하기 덜 귀찮고 훨씬 편해요
피지와 노폐물, 각질이 제거되서 피부가 상쾌한 느낌이 들고 피부가 맑아보였어요. 만져보면 촉촉하진 않지만 보들보들하고 피부결이 정돈된 느낌이 듭니다. 코에 오돌도돌하게 올라와있던 화이트헤드도 정리됐고 당연히 블랙헤드는 안 없어집니다. 저는 이미 나있던 트러블이 잠잠해지는 효과는 못봤어요. 트러블 가라앉히는건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고 이 제품은 모공 막히지 않게 딥클렌징해서 트러블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써주면 좋을 것 같아요.
✔ 그리고 몇몇 분들이 간과하시는게 어떤 화장품도 모공 크기를 좁혀주지 못합니다!!! 모공 크기가 작아진 것 같지 않더라 그래서 효과가 없다 이런 말은 맞지 않는 말이에요. 애초에 팩이나 화장품으로 모공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면 시술들이 존재하지 않았겠죠..ㅋㅋㅋ 이런 류의 팩은 이미 커진 모공이 더 커지지 않도록 그 안에 쌓이는 피지와 노폐물을 부지런히 빼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심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피부에 잘 맞아서 꾸준히 써주려구요. 다만 유존은 건조하고 피지 분비도 활발하지 않아서 가끔씩만 얼굴 전체에 바르고 평소엔 티존, 나비존에만 쓸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