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셉, 체인지 좋은데 효과는 잘..
음.. 일단 굿굿을 주기는 했는데..
캡슐 체인저의 신기함과 무스타입의 독특한 제형, 합리적인 가격, 패키지 등 갖은 요소들이 다 합격점입니다만.. 사실 정작 효과면에서는 체감한 바가 없는, 굉장히 애매한 제품이긴 합니다.
토르홉이 몹시 독특한 컨셉과 신비한 스칸디나비안 이미지로 제품을 만들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저도 거기에 혹한 사람이기는 합니다만..
정작 하나씩 제품을 사서 써보면 객관적으로 효과 면에서는 물음표가 남는, 아직까지는 홀딱 반한 제품이 없는 그런 상태이네요.
아무튼 바르는 재미도 있고 샤워 중에 쓰면 씻어내는 수고로움도 덜합니다. 스패츌러로 펴발라서 문지르기 시작하면 까맣게 변합니다. 그런데 까맣게 변하고 난 후 좀 말려야 피지를 빨아들이지 않을까? 싶은데 샤워중이라 이 과정이 생략되어서 그런지 피지에 관련된 효과를 체감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그래서 일부러 미리 세안하고 난 후, 샤워하러 들어가기 전에 발라두고 캡슐을 으깨어 마사지 한 후 10분 정도 후에 샤워를 하면서 닦아내보기도 했는데.. 드라마틱하고 미라클한 효과는 역시 물음표.
안 쓰는 것보다는 낫고.. 게으른 제가 샤워 중에 쓰기에 나쁘지 않은 텍스쳐이긴 합니다만 재구매로 이어지기에는 효과 면에서 물음표가 남는 고로...
한통을 다 쓰고 난 후에 효과가 있었다 싶으면 리뷰 수정하러 들어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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