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이 생각보다 묵직한것이 고급스런 느낌. 근데 케이스색상이 핑크말고 다른거도 있음 좋뎄다.
향은 옛날 엄마 화장품향? 은은하게 나요. 저는 이정도면 괜찮은거 같아요. 오히려 요즘에 가끔씩 괴일향나는 틴트들이 문방구 형광펜 생각나서 별론데, 이건 그냥 괜찮아요.
트와일라잇모브 샀구요, 팥죽느낌 체리핑큽니다. 어둡구요 그래서 쌩얼에 막 발라도 돼요. 근데 처음이 좀 텁텁하게 어둡게 되서 처음엔 좀 나이들어보이는 색상(제가 겨울다크긴 한데 입술은 살짝 색이 튀는 쨍한 게 어울려서요)인데요, 시간좀 지나면 밝게 남는게 되게 괜찮아요. 얘가 착색이 좀 있나봐요. 그 립스틱느낌은 침이랑 이런거에 다 날라간거 같은데 색상은 남아있어요.
아 그리고 이걸 산 이유는 요즘 추워서 틴트바르면 입술상태가 더 나빠져서, 스틱산거거든요. 틴트는 바를수록 입술이 따가운느낌이라, 립스틱은 위에 얹어지기만하고 쉽게 지워지니까 입술에 덜 해롭지 않을까해서요. 그리고 밤제형이면 립밤없이 괜찮지 않을까였는데요
결론부터말하면 립밤 필요해요. 바를때 살짝식 각질에 껴요. 약간 가루처럼 점점 뭉치는데가 생기는데 이건 그래도 그냥 넘길만한 정도. 하지만 바르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입술이 좀 또글쪼글 해보이는 거 같아요. 입술이 땡기는 느낌이 나진않지만 쪼글쬬글해보여요. 그래서 립밤바르고 그위에 바르세요. 없어지면 또 바르면 그만이니까요.
글로우라서 처음에 번들번들해보이는데 그게 막 요즘나오는 물광틴트만큼은 아니에요. 저는 그래서 오히려 좋아요. 립스틱은 번들번들하면 막 끈적이고 그러는애들 있잖아요 얘는 안그래요. 그냥 부드럽게 발릴 만큼 번들거려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