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A 딥 클렌징 펌핑밤

일반적인 오일 클렌저나 클렌징 밤과는 제형과 사용 방식에서 차별점이 느껴지는 제품이었습니다. 펌프 타입의 밤 제형은 손에 올렸을 때 부드럽고 크림처럼 밀도 있는 텍스처로 시작되며, 피부에 마사지하면 점차 오일로 변환되는 멜팅 포뮬러입니다. 가장 먼저 느껴졌던 부분은 자극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LHA가 함유되어 있지만 각질 제거 기능이 과하게 작용하거나 건조함을 유발하지 않았고, 오히려 부드러운 마사지 크림처럼 피부 위에서 편안하게 움직였습니다. 특히 민감성 피부나 오일 제형의 무거움이 부담스러운 사용자에게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이크업 세정력은 베이스 메이크업(파운데이션, 쿠션, 컨실러) 기준으로는 충분한 수준이었고, 립·워터프루프 제품은 가볍게 한 번 추가 마사지가 필요했습니다. 잔여감 없이 세정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는 인상이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