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뜻한 단백질 워터에센스
물처럼 가볍게 분사돼서 머리 전체에 고르게 뿌릴 수 있고, 손으로 바를 필요도 거의 없어요. 특히 아침에 바쁠 때나 머리 감고 바로 말리기 전 사용하기에 정말 편해요. 에센스가 워터 미스트처럼 퍼지면서 모발 사이사이 흡수되는 느낌이 깔끔하고 산뜻합니다.
사용감은 정말 가볍습니다. 미스트 형태라 끈적임이나 유분감이 전혀 없고, 드라이 전후 모두 사용하기 좋아요. 드라이 전에 뿌리면 열 보호 효과가 있어서 머리 손상이 덜 가고, 마른 후엔 살짝 윤기 코팅을 주는 느낌이에요. 머리끝이 거칠거나 정전기가 심한 날에는 드라이 후 한 번 더 뿌려주면 훨씬 차분해집니다.
단점이라면, 워터 타입이라 손상모의 경우 오일처럼 즉각적인 윤기 효과는 다소 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쓰면 탄력감이 확실히 돌아오고, 머리카락이 덜 끊어져요.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을 원하거나, 지성 두피·얇은 모발이라 오일이 부담스러웠던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는 샴푸 후 타월드라이한 뒤 머리 전체에 5~6번 정도 분사하고 빗질을 해주는데, 드라이가 끝나면 확실히 매끄럽고 윤기가 돌아요. 다음 날 머리를 감을 때도 까슬까슬하지 않고, 손에 걸리는 느낌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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