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 자체는 매우 깨끗하고 비누향 계열이에요. 세탁 후 마른 흰 셔츠에서 나는 냄새처럼 맑고 산뜻합니다. 초반엔 약간 시원한 알데하이드 향이 나고, 시간이 지나면 머스크와 네롤리가 은은하게 남아요. 전형적인 “청결한 향” 느낌이에요.
하지만 지속력은 약한 편이에요. 피부에 직접 뿌리면 2~3시간 정도면 거의 사라지고, 옷에 뿌려야 조금 더 오래갑니다. 확 퍼지는 잔향은 없고, 본인만 느끼는 정도의 은은한 향이에요.
잔향이 깨끗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향수에 예민한 사람이나, 향이 진한 걸 싫어하는 사람에게 잘 맞습니다. 확실한 존재감이나 잔향을 원하는 사람한텐 아쉬울 수 있어요 그러나 전 만족합니다 잔향도 포군하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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