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꽃차 향기..?? 향에서 핑크가 느껴지는 듯한 향이라서 일주일에 한 번 공주테라피하는 기분으로 쓰기 좋았어요ㅎㅎ
일반적으로 떠올리기 쉬운 질감의 스크럽 알갱이라서 쓰고 나면 확실히 보들보들해지는 효과는 있습니다.
다만 입자가 쪼금 날카롭게 느겨질 수 있어요. 스르륵 녹는 알갱이가 아니고 물로 헹궈내지 않는 한 계속 오돌토돌하니 남아있는 알갱이예요.
부드럽지 않은 대신에 굉장히 쫄깃(?)한 질감이라서 푹 떠내서 사용해주기 좋고, 슬라임 만지는 듯한 재미도 있더라구요!
거품도 좀 나는 제품이라서 귀찮을 때는 바디워시 생략하고 써주기도 좋았어요.
씻어내고 나면 향기로워서 기분은 좋은데, 충분히 닦아내도 마무리감이 살짝 끈적한 느낌은 있었어요. 보송하지는 않은 마무리감이랄까요.. 여기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향도 달콤하다보니까 약간 절여지는 기분?? 상쾌한 기분보다는 눅진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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