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형은 촉촉하고 물광이 도는 타입이라 건조하지 않고 편하게 발리더라고요. 그린이 살짝 섞인 색이라 홍조를 자연스럽게 중화해주면서도 칙칙해 보이지 않고 피부톤이 정리되는 느낌이 마음에 들었어요. 솜털 때문에 베이스가 뜨던 부위도 손으로 얇게 밀착시킨 뒤 퍼프로 마무리하면 훨씬 매끈하게 내려앉더라고요.
톤 선택 팁으로는, 홍조가 심한 분들께는 01(리커버그린)이 자연스럽게 홍조를 눌러주면서 톤업을 해주는 느낌이고, 평소 피부가 옐로 베이스라 걱정이신 분들은 라벤더 컬러 쪽을 고려해보시는 게 더 좋을거같아요.
사용법은 스파츌라나 브러시로 덜어 쓰는 것도 괜찮지만, 저는 손으로 피부에 얇게 밀착시킨 다음 퍼프로 두드려 마무리하는 방식이 쉬우면서 가장 자연스럽고 솜털 부각도 줄어드는 걸 느꼈어요. 잿빛이나 다크닝 걱정 없이 홍조 보정 잘 되는 촉촉한 비비를 찾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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