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난템!!
처음에 딱 발라봤을 때는 굉장히 부드럽게 잘 발리고, 자극 없이 순한 느낌이라 오, 괜찮네 싶었어요. 제 피부가 예민할 때는 아무 크림이나 못 쓰는데, 이건 크게 자극 주는 성분이 없는지 편안하게 발리더라구요.
보습력은 아주 강력하게 꽉 채워주는 타입은 아니고, 그냥 적당히 촉촉하게 유지되는 정도예요. 그래서 극건성이신 분들한테는 살짝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고, 저처럼 무난하게 촉촉한 걸 원할 때는 괜찮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무겁게 남지 않고 부담 없이 흡수되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딱 “순하고 무난하다”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리는 크림 같아요. 피부 뒤집어졌을 때나 예민해서 뭘 발라야 할지 모르겠을 때, 그냥 데일리 크림처럼 쓰기에 괜찮고 크게 실패할 일 없는 제품 느낌이에요. 화장 전에 살짝 올려도 밀리거나 뜨는 건 없었고, 나이트 케어용으로 듬뿍 올리면 아침까지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됐어요.
효과가 드라마틱하거나 특별히 눈에 띄는 건 없지만, 매일 쓰기 좋은 기본템 크림으로는 추천할 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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