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이거.. 구매 후 리뷰를 확인했는데 리뷰가 생각보다 별로라서 좀 걱정하면서 써 봤는데
- 왜 리뷰 안좋은지 알것 같아요; 저는 일단 향은 뭐 그냥저냥 괜찮았구요 (좋다는 건 아니지만 저에게는 양초 향 비스무리하게 느껴져서 그러려니 했어요).
- 문제는 세정력.. 뭔가 모공에 닿기도 전에 전부 다 녹아버린다고 해야하나? 그렇지 않아도 여름이라서 선크림을 두 번씩 바르는데, 이건 쓰고 나서도 뭔가 찜찜한게 있어요. 원래 선크림 많이 바르고 나면 느껴지는 특유의 답답함이 클밤으로 1차 쓰고 나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느낌..?
- 선크림을 녹여내기는 커녕 오히려 선크림이랑 클밤이랑 같이 모공에 남아있나 싶기도 한게.. 2차에 클폼 쓰면 묘하게 거품이 잘 안나요. 물론 제가 워터프루프 선크림을 써서 원래 세안이 어려운 제품이기도 하지만.. 기존에 썼던 다른 클렌징 밤들은 이런 찜찜한 느낌은 별로 없었던 것 같거든요.
- 구매는 했고.. 쓰긴 써야 했고.. 저는 결국 이거 쓰는 날은 선크림을 적게 바른 날이구요. 베이스나 선크림을 많이 바른 날에는 클밤-클폼 중간에 클렌징 밀크로 한번 더 씻어주거나, 아니면 마지막에 토너패드로 남아있을지 모르는 잔여물을 한번 더 닦아주는 식으로 쓰고 있네요.
- 이 제품 사용 이후에 그런건지 아니면 요즘 한여름이라서 에어컨을 너무 많이 틀고 선크림을 많이 발라서 그런건지.. 모공 근처의 피부가 되게 거칠어졌어요ㅠ
- 결론은.. 모공 관리 필요없는 분 & 건성인 분 & 양초 향에 강하신 분 & 워터프루프 제품 안쓰시는 분들은 쓰셔도 됩니다..아니 걍 그런 분들도 다른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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