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우면서도 흘러내리지 않는 시트는 붙이는 순간부터 피부에 편안하게 밀착되고 마치 내 피부처럼 자연스럽게 감싸줘서 만족감이 크다 특히 나는 얼굴형이 갸름한 편이라 일반적인 마스크팩 사이즈가 조금 크다고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 시트가 너무 뻣뻣하면 얼굴 가장자리가 들뜨기 쉬운데 부드러운 시트는 얼굴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밀착되기 때문에 붙이고 있는 내내 안정적이다 에센스의 양도 굉장히 중요. 너무 많으면 흐르고 너무 적으면 효과가 부족한 느낌이라 적당한 점도를 가진 에센스가 피부에 골고루 스며드는 게 좋다 보습 마스크팩의 경우 보통 점성이 높고 리치한 제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흡수가 잘 안 되면 피부에 겉돌기만 해서 오히려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좋은 제품은 도포 직후에는 살짝 묽은 듯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피부 속으로 서서히 스며들면서 겉은 산뜻하고 속은 촉촉한 그런 이중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그런 차이를 사용하면서 확연히 느낄 수 있다 특히 보습 마스크팩을 사용할 때는 계절에 따라 사용하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겨울철에는 보통 실온에서 사용해도 괜찮지만 여름철에는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사용하면 쿨링 효과도 함께 주면서 피부 열감을 내려주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그렇게 하면 더운 날씨로 인해 지친 피부가 훨씬 편안해지고 모공도 수축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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