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아무리 가벼운 헤어오일이라도 조금 무거운 느낌인데 미스트는 오일보다 훨씬 가벼운 타입이라 덥고 습한 여름에도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향은 가벼운 풀향인데 향이 제일 강할 막 뿌렸을 때는 언뜻 방향제 향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금방 날아가 잔향만 은은하게 남는데 향에 민감한 사람은 테스트가 필요할 듯합니다.
나이트 케어로 잠들기 전에 사용했는데 샴푸만 사용하고 뿌려도 엉키는 것 없이 잘 빗겨지고 곱슬거리는 잔털이 차분해집니다.
다음날에도 향이 은은하게 배여있어 퍼퓸 용도로도 쓰기 좋았습니다.
함께 온 파우치 키링에 넣어보니 뚜껑만 남기고 쏙 들어가는데 모자쓴 것 같고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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