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라는 컬러를 진짜 잘뽑는다.
헤라 블러쉬 컬러는 미술 전공자로서도 감탄하게 되는 섬세한 색감이 정말 인상적인 제품이에요. 채도와 명도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얼굴에 자연스럽게 혈색을 더해주는 컬러감이 뛰어나고, 특히 붉은기나 노란기 조절이 정교하게 잘 되어 있어 피부톤에 부드럽게 녹아듭니다.
발림성도 굉장히 우수해서 브러시를 살짝만 터치해도 얇고 균일하게 밀착돼요. 파우더 타입임에도 들뜸 없이 밀착되고, 뭉침 없이 블렌딩돼 초보자도 쉽게 자연스러운 볼 터치를 연출할 수 있어요.
햇살 아래서 보면 발색이 탁하거나 뿌옇지 않고, 은은하게 투명한 광이 도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메이크업 전체의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들어줘요. 실제로 메이크업보다는 '색을 입힌다'는 느낌이 들 만큼 컬러의 조형미가 좋습니다.
물론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이라 처음엔 망설였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납득이 가는 고급스러움이에요. 가성비보다는 확실한 퀄리티와 감각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인위적이지 않고, 본연의 혈색처럼 자연스러운 치크를 연출하고 싶은 분
피부에 스며들 듯 발리는 고운 발림성과 블렌딩력을 찾는 분
메이크업에도 미감과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색감 민감러
가격보다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을 추구하는 분
색을 다루는 입장에서 봐도 만족도가 높은 블러셔였어요. '톤'을 아는 사람에게 특히 사랑받을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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