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난한 보습크림
피지오겔 크림 성분이 피부에 잘 맞기만 하면 정말 좋은 제품입니다. 양이나 가격면에서도 가성비가 좋은것 같습니당. 이정도 보습력을 가진 크림들 대부분 피지오겔보다 더 비싸게 팔더라구요. 효과랑 가격을 생각했을때 가장 오래 잘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인것같습니다.
제형은 묽은 크림이고, 로션이랑 비슷할 정도로 촉촉해서 피부에 바로 스며들어요. 그래서 여름에도 토너바르고 이 크림만 발라주기에 정말 좋은것 같아요. 겨울에는 이 크림만 바르기엔 살짝 건조한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날씨가 건조할때는 크림제형의 보습이 되는 토너를 바르고, 피지오겔 크림을 발라주면 딱 괜찮았어요! (수부지 기준)
향도 딱히 심하게 나지않구요, 피지오겔 특유의 로션 향이 있긴한데 대부분 호불호 없이 잘 사용할 수 있는 향입니다.
다 좋은데 별점 하나를 뺀 이유는, 저는 민감성 수부지 피부인데요, 항상 이 크림만 바르면 피부에 자극이 오고 홍조가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그런 자극 없이 잘 바르는것 보면 그냥 제 피부에 안맞는 성분이 들어있나봐요. 혹시 민감성인 분들은 참고해서 구매해주세요. 민감성 피부이신 분들은 피지오겔에서 나오는 파란색 라인말고 핑크색 라인을 사용해야 홍조가 생기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부작용이 홍조말고는 딱히 없었어서 한통 다 비우긴 했습니다. 트러블이 나거나 피부가 뒤집어지는건 없었어요.
그리고 보습이 아주 잘되는 크림인데도, 전혀 무겁지않고 오일리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성분들이 사용해도 트러블 날 일이 없을것같아요.
또한 피지오겔이 전체적으로 성분이 무난해서 다른 토너나 세럼들이랑도 잘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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