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그라인딩 클렌징 밤

깎아쓰는 클렌징 밤 인스타나 유튜브에서 자주 보기도 했고 클렌징 오일 쓰다가 요즘 클렌징 밤으로 갈아탔었는데 클렌징 밤은 진짜 다 좋지만 스파츌라나 손으로 퍼서 써야 되는게 너무너무 귀찮더라고요. 사용하다 보면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갈 거 같고요. 딱 평가단 리뷰에 당첨 되어 사용해보았는데 일단 첫번째로 깎아쓰는 타입이라 너무 간편하고 내용물이 물이나 먼지로 오염될 일이 없었어요. 그리고 조금만 돌려도 많이 나오는 편이라 여러번 돌릴 필요 없어요. 사용법이 간편하고 오일보다 가벼워서 매일매일 데일리로 쓰기 좋았고 예민한 피부인데도 트러블이 나거나 피부가 뒤집어지지 않아서 좋았어요. 제형은 코팅감이 있어서 생크림과 버터가 섞인듯한 느낌이었어요. 향은 무향에 가까운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향은 아니었지만 크게 거슬리진 않아요. 발림성은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고 유화과정도 너무 부드럽게 잘 되서 피부에 자극 가는게 하나도 없었어요. 마스카라는 마스카라 전용 리무버 사용해서 잘 모르겠지만 그 외에 제품들은 모두 깔끔하게 지워지는 편이었습니다. 저는 화장 지우는걸 메인으로 생각하고 사용했는데 얼굴에 각질이나 피지가 제거되는 것은 느끼지 못 했어요. 단점은 사용 후 눈에 제품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뿌옇게 되는게 있고 미끄덩 거리는 잔여감이 물로 계속 헹궈도 있고 얼굴에 계속 남아 있는 느낌이라 2차 세안이 무조건 필수입니다. 밤이나 오일 제품은 얼굴에 남아있는 느낌이 어쩔 수 없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유독 심한 것 같아요. 특히 속눈썹과 코부분에 제품이 잘 안 헹궈져서 눈이 엄청 뿌예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