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수 병만 예쁘다 병만,,,,
출국 시간 얼마 안 남아서 시향도 안 해보고 면세점에서 덥썩 결제해버린 과거의 나를 매우 치고싶다🙃
끌로에 꽃비누향(?) 정도는 기분좋게 맡고 꽃향기를 엄청 좋아하진 않아도 그렇게 싫어하지도 않는데...
하ㅏ 진짜 이 향수 너어어어어어어무 독하고 느끼하고 울렁거리는 향이에요 (´༎ຶོρ༎ຶོ`) 바닐라는 역시 먹기만 해야지 화장품류에 들어가면 사람을 돌아버리게 만드는 재주가,,,
사계절 중에 정말 겨울 정도만 그나마 괜찮을 것 같고 데일리로 쓰기에도 부담스러운 향이라 좀 격식있는 자리나.... 상당히 공주풍으로 입은 날.....정도에만 뿌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저렇게 입은 날에도 저는 뿌리기 싫어서 향수진열대에 오로지 전시만 하는 중입니다... 공병만 이쁠 뿐 저에겐 예쁜 스레기예요,, 흑 몽파리를 샀어야됐는데,,, 8ㅅ8
컨디션 좋은 날에도 미식거리는데 컨디션 안 좋은 날 뿌리면 정말 올라올지두...
이 향수가 저에겐 어느정도로 불호냐면 이거 데일리 향수로 쓰시면서 향 떡칠하신 분들 밀폐된 대중교통 타고 다니면 정말주변에 개민폐라구욧,,,라고 외치고 싶을정도...
하필 향도 겁나 오래가서 뿌려도 정말 극소량 뿌려야할 것 같고 나이대도 최소 30대 후반은 돼야 어울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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