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돈 내산 가능한 초겨울용 크림
개인적으로 헉슬리 브랜드 자체를 워낙 좋아해서 핸드크림.립밤.쿠션.마스크팩.컨실러 등 꾸준히 쓰는 브랜드였어요.
제형:조금은 꾸덕한 그러나 수분을 조금 더 머금은 듯한 제형
크림이 케이스 색상처럼 캬라멜 색상이더라고요.
손등에 덜었을 때 쉽게 떨어지진 않는데 완전 꾸덕한 무거운 제형 아닙니다. 수분:유분감은 60:40 정도 느낌? 가볍진 않은 제형이예요.
향 : 헉슬리 특유의 향 그대로 가져왔어요. 그래서 전 더 상큼하고 좋았고. 바를 때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아합니다.
얼굴에 올렸을 때의 수분감 : 제가 극 건성에 해당합니다.
특히 겨울이 된 지금은 진짜 금방 속건조가 일어나요.
그래서 낮시간쯤 되면 얼굴에 자꾸 각질도 생기려는 편이고요.
그런데 헉슬리는 데일리로 딱인 거 같아요.
그. 잘때도 물론 사용해봤어요.
얼굴에 좀 많이 바르고 아침에 눈뜨면 세수할 때까진 여전히 피부에 남아있는 느낌으로 미끈거려요.
그리고 데일리로는 아침에 부담없이 발라도 선크림이 밀려나거나 하는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아, 다만 저는 아쉽게도 지금은 직장을 쉬고 있어서.
종일 회사에서 온풍기에 노출된 채 하루를 보내진 않아요.
근데 제가 아침 10시쯤 바르고 선크림으로 마무리하고 나면.
당일 오후 6-7시까진 버틸만해요.
오늘같은 경우는 기차타고 시골에 좀 다녀와야해서 바빴는데.
아침에 바르고 나서 오후 6시 넘어서까진 괜찮다가.
기차타는 6시 30분쯤 경부터 얼굴이 당기더라고요.
건조해졌던 거죠. 근데 그건 아무래도 난방이 잘된 기차덕인듯..
유분감 보다는 가볍게 수분으로 코팅막을 쳐주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속건조함을 유수분 복합적으로 어느정도 잡아주는 거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사용하시는 분에 따라 다르겠죠.
전체적인 느낌으로.
한겨울 정말 건조해지기 쉬울 땐 좀 퍽퍽 발라줘야 좋을 거 같고.
조금 덜 건조한 시기에는 두 번 정도 얇게 레이어드 해주곤 나가면 꽤 촉촉함을 느낄 수 있는 거 같아요.
저는 극건성이다보니 만약 직장에서 종일 난방에 노출된 상태라면 아침에 듬뿍 바르긴 할 거 같아요.
하지만 그랬을 때 선크림이나 베이스 메이크업이 밀릴 수 있으니.
적당이 조절하는 것도 본인만의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마다 다 피부상태가 다르고 베이스 메이크업도 다를테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워낙 헉슬리 제품을 좋아하다보니 잘 썼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