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뜰리에 코롱 향수 중 어떤 향수가 가장 좋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나는 앙상 진해를 고를 것이다.
진해 군항제를 모티브로 한 향수라는데, 나는 사실 진해 군항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허나 인센스 특유의 차분한향과 그 끝 아몬드 브리즈 같은 깔끔하고 고소한 향의 어우러짐이 기가 막히는 향이다. 진해 군항제는 이렇게 차분하고도 멋스러운 축제인걸까??
눈이 소복히 내리는 날, 비오는 날 가끔 뿌리고 행복해한다. 이런 향과 함께라면 그 날은 영화처럼 행복해질 것 같아서.
왜 좋은 향들은 항상 단종될까, 하지만 단종되더라도 내 추억 속엔 영원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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