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드 퍼퓸 [05 로즈 부케]

생각한거랑은 완전 달랐는데, 그래도 좋네요. 성숙하고 섹시한 느낌의 플로럴 머스크 향이에요. 로즈, 머스크,엷은 바닐라향의 조합. 그러면서 약간 랑방 보라병 향수 같은 신비로운?새콤함도 섞여있어요. 30대가 되니 이런 섹시한 느낌의 향수가 좋아지는데,, 이 향수는 그런 향 중에서는 부담스럽지 않게 뿌리게 될 것 같아요. 딱 가십걸 생각나는 향수에요. 근데 뭔가 흔한 느낌이기는 합니다.. 인기있는 디자이너 향수 여럿 짬뽕된듯한 느낌? 향은 좋아요. 근데 상큼하거나 여리여리한거 좋아하는분들은 불호일것같고, 향 지속력이나 확산력이 좋지 않고, 홈페이지의 향 설명과 실제로 느낀 향은 그 컨셉자체가 아예 달라서 그부분이 조금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