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 바이올렛 니트]
-good
팔레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요 제품은 안쳐다보는게 이상할만큼 케이스도 색감도 이쁨.
데이지크... 디자인에 이렇게 힘쓸 일인가... 통장 살인마 같으니라고!
데이지크는 아무래도 이쁜건 다 가지고 봐야하는 여자들 심리를 너무 잘 아는 것 같음.
겉 박스도 니트 질감으로 세세하게 신경 쓴 게 보여서 소유욕 제대로 자극당함.
쿨톤분들 이 제품이라면 1도 고민하지말고 그냥사요. 발색이 보는것만큼 이쁘거든.. ♥︎
쿨톤맞춤 색상이라 라벤더 / 핑크우유 콜렉터들은 무조건 사야하는 제품이에요.
치크는 거의 고정 한톤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상하게 여러 색상을 사용해보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근데 또 나한테 안받는 색상은 사놓고 안쓰게 돼서 치크는 팔레트로 절대 안사는 편인데 요 제품은 색상들이 같은 결이라서 4가지 색상 어느 하나 버릴 색상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심지어 섀도우로 써도 이쁨
자세히 보면 약간의 펄이 있는데 발색하면 티가 하나도 안날 정도의 펄감이에요.
광대가 있는 편인데 펄감 심한 치크는 광대의 존재를 더 빛나게 해줘서 절대 손도 안대는데 그것마저도 완벽하게 취향저격... 펄감없이 이렇게 빛날 수 있는건가.. ★
핑크코튼, 쿨아가일, 아이리스, 체리쉬 요렇게 네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는데 체리쉬 컬러 완전 취저ㅠ
채도 있는 핑크 별로 안어울리는데 이건 아주 작정하고 안어울리는 사람이 없을거다!! 하고 만든 핑크같음.
발림성이 너무 좋아요. 찰떡같이 얼굴에 들러붙는 느낌. 입자가 워낙 고와서 대충 발라도 들뜸없고 요철 부각 돼 보이는 거 없이 복숭아처럼 흡수해버림.
각질 있는 날도 잘 발릴 것만 같은 보드라움이에요.
경계없이 블렌딩도 잘 돼서 "나 여기 볼터치했다!! 여기여기!!" 하는 당황스러운 사태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제품이에요.
치크 사용 안하는 분들도 일단 사용하면 놓을 수 없는 제품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게, 얼굴에 얹었을 때 환하게 밝혀주니까 그 차이를 느끼면 안할수가 없거든요 ㅎㅎ
여러번 덧발랐을 때 색이 탁해지거나 너무 과해지는 제품들도 많은데 색이 워낙 강하지 않은 편이라 양조절이 쉬워요. 초보자분들도 추천하고 싶은 제품!
제 기준 가루날림도 심하지 않은 편이었어요. 섀도우랑 다르게 치크는 가루날림 그닥 신경 쓰는 편이 아니라서 전혀 거슬리지 않게 사용했습니다 (저는 브러쉬가 아니라 손으로 바르는 편이라 더 못느낀듯해요 *_*!)
데이지크 제품들 보면서 색상 잘 뽑는다는 생각은 했지만 실사용은 이번이 처음인데 앞으로 데이지크 색감은 무조건 믿고 구매할 것 같아요 !
근래들어 파우더 치크 중 이렇게 맘에 들었던 제품 처음이에요. 치크 때문에 물광을 포기하고 화장법을 바꿀 기세ㅋㅋ
라벤더 색상 써보니까 피치 색상도 써보고 싶더라구요. 이래서 팔레트 콜렉터들은 자꾸 쟁이나봐요... °⌓°
피치 / 웜톤 색 진짜 안받는 사람인데 데이지크에서 뽑은 색상은 흰끼가 있는 편이라 쿨톤도 웜톤 색상 욕심 내볼만 하더라구요 ㅎㅎ
-bad
연한 발색 싫어하는 분들에겐 단점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덧바르면 색이 더 올라오니까 그만큼 양조절도 쉬워서 만족하고 사용중이지만 존재감이 뿌움뿜! 하는 제품은 아니에요. (아이리스 색상은 그나마 존재감 있는 편 - 과하게 발랐을 땐 언니가 볼태기 맞고 왔냐고 물었어요..ㅎ)
최근에 롬앤 멜팅 시스루 제품 반해서 바로 구매해서 사용했는데 아주 놀랐어요... 발색이 첫 1회 사용시엔 없을무라서...ㅋㅋㅋ 개인적으로 롬앤 제품에 비하면 데이지크는 존재감 있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톤이 다크한 분들은 흰끼가 낭낭한 제품이다보니 너무 도드라져서 부담스러워 하거나 안받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22호 피부에 테스트 해봤을 땐 그래도 색 잘 받아서 이뻤답니다 !
개인적인 단점이라면 파우더 치크를 되게 오랜만에 사용해서 물광 화장하고 난 후에 볼만 굉장히 파우더리 하다는점?
데이지크 관계자분 이 글을 보신다면 꼭! 크림타입으로 색상 또옥-같이 뽑아주시길 ㅠㅠ 제발.
요새 치크 유목민 시기인데 크림타입으로 색감 똑같이 뽑아주신다면 어디도 눈 안돌리고 사용할 의향 만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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