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가단 제품을 매일 저녁마다 발랐습니다. 닦토 - 토너 흡수 - 수분세럼 - 에센스 - 크림 단계에서 에센스로 사용했어요.
*외관 : 비건 화장품답게 패키지 박스가 분리가 쉽도록 단일 종이소재였고, 제품이 스포이드가 달린 고급스러운 일러스트의 유리병에 담겨있어 예쁘고 사용이 편했습니다.
*제형 : 발림성이 좋은 에센스 제형입니다. 아주 연한 노란빛에 스포이드로 쉽게 빨아들여지는 닦토 토너보다는 점성이 있는 묽은 에센스이고, 향은 특별히 없었습니다.
장점
*무자극 : 다른 미백 세럼은 바르면 열감이 올라오거나 피부가 앏은 눈가나 상처난곳에 따가운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세럼은 유효성분이 비타민c가 아니라서 그런지 발랐을때 자극이 전혀 없었습니다. 각질제거제나 약한 레티놀제품을 자주 사용하는데, 그 위에 발라도 자극이 없어서 미백에 신경쓰고 싶을때 평소 루틴에 추가하기 좋아보였어요.
*효과 : 솔직히 기초화장품이라 짧은기간동안 효과를 확인하기는 힘들었지만, 사용하는 동안 피부가 맑아진 느낌은 확실히 들었습니다. 항상 수분제품은 따로 사용하고 이 세럼도 수분에 치중한 제품은 아니기에 수분 공급으로 인한 미백효과는 아닌것같아요. 비건을 표방하는 제품들이 제품력이 좀 부족했던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짧은 기간에도 효능이 좀 느껴져서 꾸준히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단점
*잔여감 : 제형이 물같은 에센스라 확실히 흡수는 빠르게 되는 느낌입니다. 특히 다른 비건브랜드들의 묵직한 에센스에 비하면 가볍고 흡수가 빨라서 좋았습니다만, 흡수되고 나서 끈적하게 잔여감이 남아 아쉬웠습니다. 손에 덜어서 얼굴에 펴발라주는데 손도 얼굴도 너무 끈적해져서 중간에 손을 씻어야하고 빛에 민감한 성분이 없는데도 아침 메컵전에 바르기 애매했기에 이부분에서 별 한개 뺐습니다ㅠ
*수분감 : 에센스 하나만 발라도 촉촉한 스타일은 아니어서 이제품 말고 다른 수분단계를 넣어줘야 합니다. 애당초 미백 기능성에센스라 미백 본연 기능에만 충실한것이 루틴에 추가하기 좋아서 장점이라고 볼수도 있지마는.. 이미 미백 기능도 휼륭한데 수분에 영양까지 공급해주는 다양한 에센스들을 너무 많이 접할수 있기에 장점보다는 단점으로 판단했습니다.
*총평 : 비건 제품이라는점과 효과는 마음에 들었지만 단점 부분이 좀 개선되면 훨씬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을거같아 약간 아쉬운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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