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 사용감이 정말 순하고 피부가 편안해요. 평소에는 물론이고 예민한 상태의 피부일 때 사용해도 따가움이나 자극이 느껴진 적이 한번도 없어요. 바르고 있을 때 얼굴이 간지러운 현상도 없었어요. 그리고 눈에 살짝 들어가도 눈이 거의 따갑지 않아요. 이미 있던 여드름을 없애거나 진정시켜주는 것까지는 못 느꼈지만, 성분이 순한지 추가로 트러블이 나지 않아서 안심하고 사용 중이예요.
그리고 보습효과가 매우 크네요. 수분보다는 유분 베이스의 제형이라 그런지, 너무 산뜻하거나 수분감이 금방 날아가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속당김과 겉당김 둘다 전혀 없었고 아침에 발라도 저녁까지 건조함이 없었어요.
이 크림은 양조절만 잘해준다면 예쁘고 깔끔한 피부표현이 완성됩니다. 유분감이 꽤 있는 제품이라서 많이 바르면 번들거리지만, 양조절 잘해서 조금만 발라주면 실키하고 깔끔한 피부표현이 되더라구요. 다른 제품을 조금만 바르면 건조하고 보습이 부족한데, 이 제품은 조금만 발라도 보습이 충분하기 때문에 소량으로 실키한 피부표현이 가능해요.
향은 거의 무향이라 조금만 강한 향이 나도 예민한 제가 쓰기에도 좋았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양조절을 잘못해서 조금만 많이 발라도(엄청많이도 아니고 조금만 많이발라도!!) 유분감이 부담스러워요. 아주 조금 바르지 않는 이상 여름에 쓰기에는 부담스러워요. (조금만 바르면 여름에도 괜찮음)
또 아쉬웠던 점은 알갱이가 있는데 아주 바로 녹지는 않고 첫 발림성에서는 알갱이가 느껴지는 정도라서 아쉬웠어요. 꽤 문질러야 그 거슬림이 느껴지지 않고 녹아없어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알갱이 있는 제품은 첫 발림성에서 손에 조금이라도 느껴져서 거슬리는 것 같아요ㅋㅋ 다행히 얼굴에 자극적이지는 않아요!
타사 제품 중 에스** 아토베리어 크림이랑 사용감이 비슷하니 그 제품 잘 사용했다면 구매 추천합니다. (이 제품이 유분이 약간 더 많이 느껴지고, 알갱이 입자가 약간 더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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