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기가 개선되지 않으면 재구매는 없다
연작의 오리지널 시그니처 라인이 이 전초 라인인데
그 중에서도 각종 샘플링이나 증정행사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제품력에 논하기 전에 용기가... 너 정말.... 안습입니다.
제형이 약간 되직한 편에 속하는 앰플인데 스포이드하기에는 너무 속터지게 올라옵니다.
그리고 사용하다가 점점 굳는지 나중에는 펌핑을 열심히 해도 안 나옴... 그래서 다 썼나 싶어서 거꾸로 해서 털어보면 나옵니다.
이런 점성 제형은 반드시 펌핑용기(가급적이면 진공용기)를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
유리(미니어처 샘플도 럭셔리하게 유리) 스포이드에 대한 고급스러운 로망이 있는 것 같은데, 로망에 홀리는 거야 처음 개봉 후 사용 몇회 뿐이지 지속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몹시 불편하고 아까운 용기입니다.
용기가 리뉴얼되기 전에는 재구매해서 쓸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제품력만 놓고 본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시마을이나 면세 특가, 각종 세트들도 풍성하게 풀려서 가격선도 5~7만원선인데 이 정도라면 백화점 프리미엄 라인 중에서는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특별한 향이 거슬리지도 않고 단순 세럼보다 보습지속력도 월등하고 흡수가 느리지도 않고 다음 크림들과의 궁합도 좋습니다.
용기만 개선된다면 재구매할 용의가 있습니다만
실제 사용해보지 않고 심미적 요소만 고려하고 출시한 듯한 디자인 때문에 별 1개를 깎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별 1개는, 기적템은 아니기 때문에 한번 더 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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