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로션 모로칸 가드너

#샘플사용 <제 피부> ㆍ악건성 피부인 얼굴과 다르게 몸은 중성피부에요. 바디로션/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많이 건조하지는 않아요. 주름 예방 겸, 미래를 위해서 하루에 한 번씩 샤워 후 바르는 편이에요. ㆍ 민감성 피부인 얼굴과 다르게 몸은 민감하지 않아요. 웬만하면 트러블이나 따가움 등등 없이 다 잘 맞더라구요. ㆍ바디로션이든 크림이든 향이 살에 잘 배지 않아요. <제품> ㆍ제형: 하얗고 묽어요. 흐를 정도는 아닙니다. ㆍ촉촉한 정도: 아주 촉촉해요. 피부 속부터 수분을 차근차근 쌓아주는 느낌이에요. 수분감+보습감+적당한 영양감까지 갖췄어요. ㆍ트러블 유무: 트러블이 나지 않았어요. 순한 제품인 것 같아요. ㆍ피부 거칠기 변화: 바르자마자 피부가 부들부들하고 매끈해져요. 한 번씩 춥지 않아도 닭살이 돋아있을 때가 있고, 그럴 때는 아무리 로션을 잘 발라줘도 살결이 거칠거칠하고 샤워 후 로션을 안 바르면 막 건조하진 않아도 조금 푸석한데 촉촉하고 부드럽게 관리해주더라구요. ㆍ발림성: 부드럽게 슥슥 잘 발려요. ㆍ무게감: 가벼움~보통 사이에요. ㆍ미끌거림/끈적임: 둘다 전혀 없어요. ㆍ가격 및 가성비: 평소 900g에 만 원 미만인 바디제품을 주로 사용하다 보니 300ml에 약 4만원인 이 바디로션은 많이 비싸다고 느껴져요. 가성비 역시, 용량과 가격만 본다면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ㆍ흡수: 슥슥 발라주면 굳이 두드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흡수가 됩니다. 겉도는 느낌없이 깔끔하게 흡수되기도 하고 빠르게 흡수됩니다. ㆍ향: 바디워시와 마찬가지로 정말 이슬 맞은 새벽의 싱그러운 장미 향이에요. 올영매장에서 이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면 한 번은 꼭 맡아보세요. 사회에 만연한(?) 장미향으로 인해 장미향이라면 질려서 질색하는 저조차도 반하게 만든 향으로, 호불호가 안 갈릴 듯 하지만 그래도 사람의 취향이라는 게 워낙 다양하니까요. 워시와 로션 향이 똑같은데 둘 중에선 로션이 비교적 짜서 맡아보기 편리하므로 매장에 비치되어 있고, 체험해 볼 수 있다면 무조건 꼭 한 번은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향도 향이지만 향이 오래가기까지 해요. 저는 피부에 무슨 알코올이 발라진 것도 아니고 대체로 바디로션을 바르면 바름과 동시에 향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버리는데 이 바디로션은 바른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강하게 뿜뿜 나더니, 심지어 쿨쿨 자고 그 다음 날 아침까지(약 12시간 경과) 향이 옅게 남아있더라구요. 저는 원체 피부가 바디로션의 향을 밀어내는 타입이라 그렇지만 다른 분들이라면, 특히 바디로션의 향을 좀 오래 머금을 수 있는 피부를 가진 분들이라면 굳이 바디미스트니 향수니 필요없이 그냥 이 바디로션만 바르셔도 될 것 같습니다. ㆍ구매의사: 향 때문에 홀딱 반해 나중에 사려고 가격 확인해봤다가 '3만 8천원'이라는 글자에 깜짝 놀라 뒤로가기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같은 라인 바디워시와 이 바디로션을 바르고 인간 장미가 될 거에요. 꼭..! [강점] : 발림성 : 피부결 개선 : 흡수 : 무게감 : 촉촉+보습+영양 : 향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수분감, 보습감, 영양감을 한 번에 공급해주는 바디로션을 원하시는 분 : 발림성이 좋고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주는 바디로션을 원하시는 분 : 흡수가 빠르고 가벼운 편인 바디로션을 원하시는 분 : 싱그러운 꽃향이 나는 바디로션을 원하시는 분 [아쉬운 점 및 이런 분께 추천하지 않습니다] : 가격이 많이 비싸긴 하지만, 향을 맡아보면 인정할 수 밖에 없어요. 저는 제가 바디로션에서 향을 이렇게나 중요시 여기는 사람인 지 처음 알았습니다. [💡사용 팁!] 같은 라인 바디워시+이 바디로션을 발라주면 '생화의 왕'인 척할 수 있어요. 내가 이렇게 향기롭다니, 감탄과 함께 왠지 모를 으쓱해집니다. 그냥 샘플 써본 제가 이런데 만드신 분은 얼마나 뿌듯하실까요? 워시와 로션 조합도 훌륭한데 여기에 로션에다가 같은 바디오일 몇 방울 섞어주면? 말 다했죠. 이제 '생화의 신'이 되는 겁니다. 샘플이 2~3번 쓸 수 있는 분량이었는데 워시로 씻은 후에 바디로션+바디오일 바른 날은 잠자기 전까지 온몸에서 향긋한 꽃향이 뿜어져 나와 정말 행복했어요. 힐링 그 자체! :: 올영에서 21년 10월 바디 체험키트를 받아 써본 제품인데 손가락이 닳도록 적었지만(?) 정말... 헉슬리 어떻게 이런 걸 만드실 생각을 하셨어요?? 조향사님 천재신가요??? 미친 향기+바디로션으로써 훌륭한 기능들까지.. 이미 이전에 써본 파운데이션 샘플이 예쁘고 자연스러운 표현부터 시작해서 색상까지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없어서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바디워시와 로션으로 아주 입덕을 시켜버리시네요. 네, 만수무강 하시구 앞으로도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