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오프 마스크를 이전에 써보긴 했으나 좀 귀찮아서 애용하는 제품군은 아닌데 이니스프리가 하도 광고를 하고 출시된 지 꽤 지났는데도 세일을 오랫동안 하길래 궁금해서 사봤습니다. 이니스프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도대체 무슨 자신감인지 궁금해서ㅋㅋㅋㅋㅋ
본품 한 통 다 쓰고 증정용도 많이 받아서 그것들을 써본 결과, 역시나 귀찮긴 하지만 본품을 하나 더 살 정도로 아직까진 만족한 제품이에요. 제품 설명에도 나와있듯 저자극 클레이 마스크이기 때문에 매일 사용해도 되고, 매일 사용할 정도의 저자극이라는 것은 효과가 한 눈에 보일 정도로 강력하진 않다는 거죠ㅎㅎ하지만 전 매일 쓸 수 있다는게 좋았어요!솔직히 있을 땐 모르다가 며칠 안 쓰면 확실히 피부가 거칠어 보이고 블랙헤드가 더 많이 보이는게 효과가 조금씩 조금씩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진짜 피지 많을 땐 물로 마스크 헹궈내면서 피지도 손에 같이 잡혀요ㅋㅋㅋㅋㅋㅋ거울로 피지 나오는 모습 보고 기겁할 뻔...좀 더러운 얘기긴 하지만 저자극이라서 기능성이 0인게 아니라 재구매했어요. 씻고 나서 얼굴이 당기는 느낌도 없고요. 이니스프리가 제품 잘 만들어서 냈어요. 다만 별 5개까지 주기엔 정가 기준 가성비가 좀 떨어져요. 자주 쓰고 한 번 쓸 때 많이 짜다 보니까 생각보다 빨리 닳아요. 그렇지만 세일가+공병수거도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역시 이니스프리가 이름값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로드샵 단독 가게 보다 드럭스토어를 더 많이 찾게 되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니스프리는 제 최애 로드샵 브랜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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