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래그런스 바디 스프레이 [퓨어 솝 판타지]

진짜.. 내가 이 향을 살줄은 몰랐음.. 처음나왔을때 시향해보고 진짜 내취향이아니라 기피했던 바디미스트였는데 왠일인지 갑자기 써보고싶어져서 충동구매후 뿌려봤는데 미친... 미친... 대미친... 향이 너무 좋은거다.. 왜 예전에 시향했을땐 이 느낌이 안났지...?? 비누향인데 진짜 깔끔하고 향이 좋은 샴푸와 비누로 깨끗이 씻은듯한 청량한 비누향이 난다....꿉꿉한 여름에 뿌리기 좋을듯... 웨딩데이와 투톱으로 별로 안좋아했던 향인데 웨딩데이도 그렇고 퓨어솝 얘도 그렇고... 확실히 내 취향이 변한것 같다. 남녀공용으로 뿌리기좋고 특히 중고등 학생들이 향수대용으로 뿌리기 진짜 좋을듯.. 연상되는 상황을 떠올리자면 한여름에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한참을 놀고 샤워실에서 개운하게 씻고나오면 나한테 나는 깨끗하고 개운하면서 시원한 비누향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