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그레이스 누드 로즈 프레그런스 오 드 뚜왈렛

필로소피오리지널은 특유의 쨍한 향이 코를 찌르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별로였는데 누드로즈는 정말 부드러운 향이라 부담없이 좋은 향이었어요. 발레로즈는 나 장미향이야! 외치는 것 같은 향이라면 누드로즈는 은은하게 속삭이듯이 나 장미~ 하는 느낌의 향이었어요. 갓 샤워를 하고 장미꽃잎을 우려낸 물로 헹구고 나온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물향이 나지는 않아요. 진주귀걸이를 한 우아한 20~30대 여자가 떠오르는 향입니다. 지속력이 똥망이지만 필로소피는 지속력 똥망인거 다들 알고 사잖아요ㅎㅎ 로즈 드 끌로에 좋아하신다면 이것도 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