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굉장히 작습니다. 공홈 상세 컬러를 아무리 봐도 데일리무드랑 차이를 잘 못 느끼겠던 것도 아쉬웠어요. 저는 평가단으로 받았지만 구매자 입장으로서 보자면 컬러를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스프링무드치고 채도가 낮아요. 오히려 데일리무드가 더 채도있어보일 것 같습니다. 블러셔가 그나마 생기도는 컬러긴 한데 이것도 차분한 느낌이에요.
색조합도 좀 아쉬운데.... 1번 베이스컬러가 너무 밝은 스킨톤이어서 베이스로 잡아줄 컬러가 블러셔 컬러밖에 없어요. 근데 블러셔 컬러는 2번 음영 컬러랑 비슷해서 음영이 잘 안 쌓입니다. 마지막 제일 짙은 컬러는 너무 좀 붉고 쿨톤한테 어울릴 법한 로즈 컬러에요. 웜톤 저격으로 나온 팔레트인 것 같은데 마지막 컬러가 되게 읭?스러웠어요 뒷트임해주기는 좋은 것 같은데 딱히 예쁘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팔레트에서 제일 마음에 든 건 글리터였는데 이거 하나만 마음에 들었습니다 ㅋㅋㅋ 엄청 영롱하고 펄 컬러가 다채로워요. 펄 날림도 심하지 않고 밀착력 나쁘지 않습니다! 이 팔레트를 계속 사용한다면 글리터 하나는 잘 쓸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섀도우가 곱고 고움이 롬앤<아임유니<에뛰드느낌 입니다. 고운 거에 비해서 롬앤보다 가루날림은 잘 잡았습니다!! 다만 음영이 잘 안 쌓이고 많이 바르면 텁텁해보일 수 있는 섀도우에요. 그리고 색조합이 너무 아쉽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성비 떨어지는 팔레트입니다... 32000원으로 이걸 누가 살까 싶은...? 클리오가 32000원이고 에뛰드가 22000원인데요 ㅠㅠ 세일가로 7천원 정도면 살까말까 고민할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가성비 좋은 섀도우가 워낙 많아서 이게 신상으로써 메리트가 있는 섀도우는 아닌 것 같습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