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2 로즈 오 드 퍼퓸

사지 않았다. 갖고 있지 않다. 근데 항상 향수 살까 하면 가장 먼저 마음에 품고 있는 제품. 올리브영 같은데 가서 얘보면 시향할 때마다 향이 진짜 좋음. 이 제품 살까말까 한지 몇 년이 됐는데 오랜기간이 지나도 여전히 좋다. 상큼하면서도 뭔가 기분 좋다. 막 너무 시트러스 이런 건 너무 질리고 너무 대놓고 나 상큼하지? 이런 느낌이라 별론데, 또 시트러스 잘못 사용하면 식초같기도 하고ㅜ 겨에서 나는 땀냄세 같기도 하고ㅜ 근데 얘는 상큼+살짝 달달?+가벼움 이라서 그냥 부담없이 뿌리기 좋다♡ 진짜 집에 있는 향수가 써도 써도 안줄어서 못사고 있는데 아... 지금이라도 살까?ㅜ 마스크 껴서 향수가 뭔 소용이냐 싶어서 있는 것도 안뿌린지 오백년 같은데 얘는 혼자 맡고 기분 좋아해도 그 값어치는 할 듯♡ 가격도 저렴하고♡ 이름이랑 보틀도 예쁘다. 막 너무 공주 이런거 내 입장에서는 촌스러운데 얘는 이름도 루머라니♡ 뿌리면 진짜 상큼발랄 느낌이다♡ 좋아라♡ +결국 3년 뒤 샀어요. 향수 많아서 안사려고 했는데 사서 매일 가볍게 잘 뿌리고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