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성인이 된 남동생에게 선물해준 첫 향수입니다.
향수를 전혀 안뿌렸던 동생이라 입문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클린 향수로 선택했어요. 쿨코튼이랑 웜코튼이랑 고민 많이 했는데, 제가 예전에 웜코튼 시향했을 때 은은한 비누향보다는 묵직한 머스크향이 강해서 향이 더 가볍다는 쿨코튼으로 선택했어요.
▪️향
제품명에 쿨이 들어가서 그런가 처음 뿌렸을 때 남자스킨 냄새가 강하게 나더라고요. 좀 진한가 싶다가도 향이 어느정도 날아가면 은은하더라고요. 향을 표현해보자면 후드같이 프리한 스타일 보다는 셔츠에 더 잘 어울리는 향이에요.
▪️지속력
클린 향수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지속력이 아쉬웠어요. 나름 EDP 향수인데... 체감상으론 코롱 수준이었어요. 향이 금방 날아갑니다. 아마 웜코튼은 쿨코튼 보다 향이 무거워서 좀 더 오래갈 듯 해요.
▪️가격
올리브영에서 60ml에 89000원 주고 구매했는데 사실 제품력이 그닥 좋지는 않아서....이런 거 저런 거 다 따지면 살게 없겠지만 그래도..좀 아쉬웠어요.
▪️패키지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파스텔 톤으로 리뉴얼 되서 더 산뜻해보여요. 용기는 투명한 유리에 흰색 라벨지가 붙어있구요. 저는 리뉴얼 된 디자인이 더 깔끔하고 브랜드 명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뚜껑은 좀 더 짧아졌구요. 근데 용기가 유리라서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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