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오 프리즘에어 섀도우 스파클링 23호 피치코랄 컬러로 샀어요.
싱글섀도우라서 이렇게 작은 사이즈이구요.
포장박스부터 빛이나는게 프리즘이라는 이름에 딱 맞아보였어요.
제품을 꺼내보면 여기도 마찬가지로 겉면이 프리즘처럼
빛에 반사되면 다양한 색으로 표현되어서 너무 예쁘고 고급스러워 보였어요.
게다가 보통의 싱글섀도우는 케이스가 너무 약한 플라스틱이어서
쉽게 깨지고 뚜껑이 사라져서 쓰기 불편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케이스가 깨지면 섀도우도 잘 깨지고 가루가 파우치에 묻어나고ㅠㅠ
그런데 이건 무게 자체는 가볍긴해도
묵직한 두께감이 있는 케이스여서 쉽게 깨질 것 같지 않았어요.
왜 비싼지 알겠더라구요~!
뚜껑을 열어보면요 거울까지 있었어요!
싱글섀도우인데 거울이 들어있다니 너무 호화스러워요..
그리고 또 거울에 묻지 않도록 섀도우 위에 캡이 하나 더 있었구요
그걸 제거하면 영롱한 빛의 섀도우가 나오는데요.
뚜껑을 열자마자 진짜 화사해서 잘샀다싶더라구요
워낙에 갖고 싶었던 것이라서 그런지 싸게 산데다가
기분이 너무 좋아서 바로 손가락으로 발색을 해보았어요.
 손목에 발색해보았더니 반짝반짝 빛나는 글리터들이
정말 프리즘처럼 빛에 따라 색이 변하더라구요
자글자글한 느낌이라서 한번만 터치해주어도
여러번 발색한 것처럼 보였고
컬러가 클리오 프리즘에어 섀도우 스파클링 23호 피치코랄이어서
바탕에는 살구빛과 코랄빛이 은은하게 퍼져서 잘 어우러졌어요.
그리고 다른 섀도우들과 차이점이 있었는데요.
보통 파우더타입을 프레스드해서 만들어졌다면
이건 굽는 방식인 베이크드여서 말랑말랑한 질감이 느껴져요. 손가락으로 살짝 눌렀을때 마치 점토같더라구요.
그래서 브러쉬로 살짝 콕 찍어서 바르는 것도 좋지만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것이 더 발색력도 높고 지속력도 높았어요.
가루날림은 개인적으로는 많지 않았지만 약간은 있었어요.
반짝이는 섀도우들은 이정도는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해서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대신에 눈밑에 떨어지지 않았는지
수정화장할때마다 확인하고 면봉으로 닦아주었어요.
보통 어떨때 활용했냐하면 데일리로 쓸 때는 음영메이크업을 해주고
그 위에 포인트로 한번만 터치해서 은은하게 발색하면
너무 튀지 않고 잘 어울렸어요.
강하게 블링블링한 메이크업을 할 때도 활용하기에 좋았는데
눈동자를 중심으로 가운데 부분에 강하게 발색해주고
언더에 전체적으로 얇게 깔아주는식으로 썼어요. 지금은 평소에 하던 메이크업에 추가해서 쓰는 정도인데
다양하게 연출하는 방법을 알아내서 더 써보고 싶네요.
클리오 프리즘에어 섀도우 스파클링 23호 피치코랄은 글리터섀도우이지만
색 자체가 튀는 색깔은 아니어서
좀더 강한 글리터를 원했다면 실망했겠지만
데일리로 무난하게도 쓸 수 있을만큼 화려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빛이나 조명아래에서 여러가지 컬러로 보이는 것도 예쁘고
베이크드타입이라 가루날림이 심하지 않으것도 좋았답니다.
다음엔 다른 컬러도 한번 사보고 싶어졌어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