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쿨포스쿨 쉐딩은 많이 써봤어도 블러셔는 한번도 써본적이 없는데 이번에 쉐딩과 같은 라인으로 나온 홍차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준다는 블러셔에 당첨되어서 써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19호의 쿨톤 또는 뉴트럴톤의 베이스를 즐겨 바르는 편이고, 블러셔도 보통 톤업시켜놓은 피부표현을 유지하기위해 형광기도는 핑크코랄 또는 라벤더계열을 선호하던 편입니다.
처음에 이 불러셔를 딱 받고는 음? 연하게 쓰면 급할때 쉐딩으로도 써도 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순간 어두워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밝은 블러셔 위주로 쓰다가 오랜만에 차분한 컬러를 맞이해서 그런가봐요 투쿨 쉐딩이랑 같이 나란히 놓고보니 역시 블러셔는 블러셔다 라는 생각으로 바로 고쳐지더라고요😅
이번에 받은 블러셔와 비슷한 느낌을 가진건 딱 한개 갖고있더라고요 블랙루즈 치크온 2호 성숙on 컬러입니다! 얼굴에 반반으로 한쪽에는 성숙on, 한쪽에는 투쿨 드 진저를 발라보았는데 발라보니 확연히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블랙루즈꺼는 그냥 보기보다 발색했을때 더 채도가 높고 발색이 잘되어서 한번에 색감이 확 올라오고 약간의 펄감이 있어서 가을웜톤 분들이 생기있어 보이게 쓰기 좋아보이는 블러셔였어요. 그러나 투쿨 드 진저는 무펄에 쉐딩처럼 3가지 색상으로 나뉘어져 있고, 발색이 한번에 올라오기보다는 여러번 레이어링 해주면 조금씩 올라오는 타입이고 블랙루즈에 비하면 채도가 좀 더 빠져있어요. 투쿨이 말하는 홍차메이크업이 딱 완성되는 느낌? 약간 낮은 채도로 차분함과 성숙함 그리고 어느정도의 생기를 딱 갖춰서 약간 포근해보이는 인상을 만들어주더라고요! 앞에 두 컬러로는 볼쪽으로, 마지막 컬러는 쉐딩이랑 연결시켜주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기도 좋고요😃 사용감에서의 차이일수도 있으나 투쿨 쉐딩보다 이번에 나온 블러셔가 입자가 더 고운 느낌이고 피부에 더 뽀얗게 올라가서 피부표현도 이쁘게 마무리시켜줘요😗
연한컬러부터 진한컬러까지 3단계로 나누어져 있어서 블렌딩하기도 쉽고 불타는 고구마가 될일도 없다는 점 너무 만족스럽고 역시나 큰 거울도 달려있어서 편해요! 제가 생각하기에 앞에 두 컬러는 더 밝고 어둡고의 차이보다는 약간의 노란끼가 더 도냐 아니냐의 차이인가같아요 첫번째 컬러는 두번째보다 약간의 노란끼가 더 도는 느낌이 있어요. 물ㄹㅎㄴ 섞어써도 이쁘지만 그날그날 쓴 베이스에 따라 첫번째 컬러를 써도 되고 두번째 컬러를 써도 될것같아요! 그냥 언뜻 보기에는 가을웜톤 분들만 쓸수 있는 색처럼 보이지만 톤 상관없이 누구나 생기있어 보일때도 필요하지만 좀 차분함도 갖춰야할때도 있잖아요? 그럴때 이 블러셔를 쓰면 다 갖출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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