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마무리감과 지속력이 너무나 별로여서 슬픈 제품이에요 ㅠㅠ 보통 구매하기 전에 후기를 좀 찾아보는 편인데 이 제품도 구매를 망설이다가 오래간다는 평을 어느정도 보아서 산건데 아직까지 한참이나 남아서 거의 새것처럼 보이는 상태네요.
처음에 꺼내어 보고서 손등에 발색해보면서 색상 참 괜찮게 모던하게 잘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입술에 발라보니까 너무 끈적하다라구요. 그래서 립밤 때문인가 싶어서 깨끗하고 건조하게 만들어서 발라보았으나 여전히 끈적한 느낌에 금방 벗겨지는 특이한 질감에 놀랐어요.
그래도 불굴의 의지로 어떻게는 써보려고 노력한 결과!
립틴트 바른 후에 촉촉한 립스틱 발라주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색감 입혀주는 형태로 사용하니까 오히려 색상도 좀 오래가고 괜찮아서 이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색상은 50 오운 유어 엠파이어 쓰고 있는데 정직한 레드인데 약간 딥한 느낌에 광택감도 조금 있어요!
좀 더 딥하고 어두운 버건디랑 비교했을 때에는 밝은 버건디 느낌인데 환한 레드랑 비교하면 어두워 보이는 그런 색상으로 발색되어요.
색상은 괜찮아서 종종 사용하기 나쁘지 않지만 다 사용하고 나면 같은 제품은 재구매하지 않을 것 같아요.
펜슬치고는 발림성이 나쁘지않아서 뻑뻑하지 않고 다소 부드럽게 잘 발라지는 제품이에요.
너무 무르지도 않아서 라인 맞춰서 그려주기도 편해요!
결국 지속력 부분에서 상당히 아쉽게 느껴지는 제품이지만 그 외에 색감이 좋고 발림성도 괜찮은편이어서 끝까지 다 사용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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