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오 드 퍼퓸

음... 첫향은 달달한 끌로에 향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잔향이 우디해지고 약간 중성적이게 느껴져서 남자향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저한테는! 30대쯤 되면 잘 맞을수도 있겠지만 아직 저에게는 좀 맞지 않는 향수인거같음 + 추가) 와 나이 드는게 이런건지... 2년후인 2021년에 써보니까 향이 글쎄 너무 좋네요 전혀 우디한 향 따위 없고 끌로에 특유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약간 포멀한 느낌이 적절하게 밸런스를 이뤄서 기존 끌로에가 너무 달거나 플로럴하게 느껴진 나에겐 이게 정말 딱이고 레이어링도 잘 되고 지금은 미니로 쓰고 있는데 다 쓰고 구매 예정이에요 딱 성숙한 20대중후반의 느낌이에요 포멀하고 우아하면서 여성스러운... 지적이기도 한. = 끌로에 러브스토리 제품 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