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가을이라 약간 톤다운된 핑크 블러셔 찾다가 발색해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블리크 컬러 샀어요! 집에 와서 제대로 발라보는데 진짜 더 대박이네요. ㅠㅠㅠㅠㅠ 그저 완벽. 전색상 다 사고싶지만 팔레트 좁은 봄웜 라이트에겐 무리고... 코랄컬러인 얼루프도 사고 싶더라구요! 그거 사면 또 리뷰 수정하러 올게요 ㅋㅋ 근데 얼루프 같은 컬러는 집에 많아서 언제쯤 사게 될지 ㅋㅋ
제가 되게 애정하는 롬앤 쥬시래스팅 틴트 리치코랄이라고 있어요! 적당히 분위기있는 핑크코랄 컬러라서 너무 잘 쓰고 있는데,, 제가 파스텔 톤 블러셔밖에 없어서 딱 어울리는 블러셔가 없더라고요. 근데 이게 찰떡이에요! 살짝 톤다운된 핑크코랄 컬러인데 봄라이트가 가을 분위기 내기 좋은 정도에요. 많이 다운되진 않았어요 ㅋㅋ 다만 쿨 뉴트럴 베스트 컬러인가? 이렇게 붙어 있던데 이건 웜핑크에 가깝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사실 컬러가 딱 찾던 색깔이라 산 게 큰데, 막상 사용하면서 더 크게 느낀 건 질이 진짜 좋아요!! 로드샵은 물론이고 웬만한 백화점 블러셔 뺨칩니다. 진짜로. 가루날림도 그닥 많지 않고, 발림성이 정말 좋은게 되게 부드럽게 스며들듯 발려요. 양조절이 쉬운데 발색도 잘 됩니다. 그래서 원하는 느낌대로 농도 조절도 쉬워요. 약간 블러처리한 느낌으로 뽀송하게 발리는데 과하게 피지 잡는 느낌도 아니어서... 진짜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 느껴보는 퀄리티에욬ㅋㅋㅋㅋㅋ 매트-세미매트 파데 즐겨 바르는 저에게 제형도 찰떡이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나쁘지 않아요. 로드샵 블러셔보단 확실히 비싼 가격이지만, 이렇게 완벽한 블러셔를 14000원에 구할 수 있다니...!!! (올리브영 세일가 기준입니다)
라카라는 브랜드 많이 들어는 봤는데 실제 사용은 처음이거든요. 근데 제품이 정말 맘에 들었어서 앞으로는 관심있게 볼 것 같아요. 루즈핏 청바지에 파데 안하고 대충 썬크림 바르고도 이거랑 롬앤 틴트 바르고 나면 자연스럽게 예쁜 느낌이더라구요. 오히려 뭐랄까 얼굴에 잡티를 안 가려도 그 모습 그대로 예쁜 느낌. 이 제품의 느낌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랑 똑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튼!! 저는 그만큼 맘에 들었고 다른 색깔 또 살거고 주위에 추천도 하고 다닐 겁니다. 여러분도 이 글을 보고 영업당했으면 좋겠다는 저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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